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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서곡
Intermission 프로그램 소개-<오페라스타 2012>
제 1 막. 희망의 전주곡
제 1 장. 어두움 속에서도 싹을 틔우다
Sequence 1 살 만한 섬에서 시작된 인생
Sequence 2 나는 절대 아버지를 닮지 않겠어
Sequence 3 뼛속 깊이 새겨진 사랑의 흔적
Sequence 4 여자가 아닌, 어머니의 일생
Intermission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제 2 장. 내 인생의 유일한 돌파구
Sequence 1 함께였기에 즐거웠던 시간들
Sequence 2 도전은 일상이 되고
Sequence 3 결정적 격려
Sequence 4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Intermission 낙도 어린이를 위한 한 사람의 헌신
제 3 장. 서울에서 발견한 희망의 빛
Sequence 1 학생에서 공장일꾼으로
Sequence 2 하루라도 더 누나를 보기 위해
갔던 교회
Sequence 3 깎이고, 다듬어지다
Sequence 4 또 다른 희망
Intermission 나의 친구 조용갑
제 4 장. 권투와의 운명적 만남
Sequence 1 우연한 계기로 권투에 입문하다
Sequence 2 권투에서 발견한 비전
Intermission 어느 날의 일기에서 1
제 5 장. 대한민국의 한 군인으로서
Sequence 1 군 생활이 제일 쉬웠어요
Sequence 2 술과의 전쟁
Sequence 3 리더가 된다는 것
Sequence 4 아이들에게 준 선물,
아이들에게 받은 선물
Sequence 5 죽음 체험기
Intermission 가거도의 절경
제 6 장. 프로권투로의 전향
Sequence 1 비겼지만 이긴 첫 경기의 추억
Sequence 2 프로세계에서의 훈련
Sequence 3 권투와의 이별
Sequence 4 첫 제자, 그리고 동반자였던 동생
Intermission 어느 날의 일기에서 2
제 2 막. 희망의 리허설
제 1 장. 소리의 길로 들어선 어느 날
Sequence 1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던 어느 날
Sequence 2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던 어느 날
Sequence 3 소리의 길을 택했던 어느 날
Intermission 오페라의 공연 단위
제 2 장. 성악가로서 한 걸음을 내딛던 순간
Sequence 1 성실함으로 연 유학의 길
Sequence 2 생각보다 일찍 닥친 시련
Sequence 3 꿈만 같던 입학
Sequence 3 연습만이 살 길
Sequence 5 치명적 위기 앞에서
Sequence 6 기회라는 이름의 선물, 그리고 나눔
Intermission 어머니, 메리 크리스마스!
제 3 장. 위기 아닌 위기
Sequence 1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놓친다면
Sequence 2 위기가 가져다 준 선물
Sequence 3 후불제의 배짱
Sequence 4 언제나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Sequence 5 브라보! 브라보!
Sequence 6 1년의 공백 기간 후에
Intermission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
제 4 장. 유학 생활 실전기
Sequence 1 좀 틀리면 뭐 어때?
Sequence 2 두드리다 보면 열린다
Intermission 어머니 전상서
제 5 장. 나의 결혼 완전 정복기
Sequence 1 저 신부는 대체 몇 살이야?
Sequence 2 생각지도 못한 그녀와의 이야기
Intermission 사랑하는 아내에게
제 6 장. 정들었던 이탈리아여, Ciao!
Sequence 1 Guten Morgen!
Sequence 2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Sequence 3 낯선, 너무나 낯선 독일
Intermission 이탈리아 오페라와 독일 오페라의
차이
제 3 막. 희망의 행진곡
제 1 장. 다시 만난 이탈리아
Sequence 1 베네치아, 그리고 다섯 가지 목표
Sequence 2 성악가가 사업의 꿈을?
Sequence 3 파바로티 민박의 성공
Intermission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행지
제 2 장. 내게 맡기신 사명을 위해
Sequence 1 다시, 음악으로
Sequence 2 마데카솔 집사
Intermission To. 조용갑 선생님 1
제 3 장. 내가 누린 희망을 그대에게
Sequence 1 TOP와 함께 시작된 희망 나눔
Sequence 2 TOP와 함께한 기적의 역사
Sequence 3 국경을 넘어서도 이어지는 순회공연
Sequence 4 TOP와 두 가지 기도제목
Sequence 5 아마추어 합창단에도 희망이
Sequence 6 어두운 곳에 비추는 희망의 빛줄기
Intermission To. 조용갑 선생님 2
제 4 장. 아빠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Sequence 1 너희가 꿈꾸는 대로
Sequence 2 안 되는 건 안 돼!
Sequence 3 진짜 성공을 위해
Sequence 4 부부가 하모니가 되어
Sequence 5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Intermission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
제 5 장. 기적 같은 변화
Sequence 1 불에서 물로
Sequence 2 비판에서 이해로
Sequence 3 교만에서 겸손으로
Sequence 4 분노에서 인내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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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오페라 무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대 아래 인생’을 살던 사람이다. 오페라 무대만이 아니다. 인생의 무대 역시 마찬가지였다. 멋지게 무대 위로 올라가서 내 삶을 펼쳐야 하는데, 나는 무대 아래 어둑어둑한 곳에서 앞날을 기대할 수조차 없었다. 어릴 때는 섬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누구보다도 모험과 상상을 즐기곤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빚 때문에 가난했던 생활은 너무 힘들었고, 그것은 가족과 삶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이어졌다. 원래 불같았던 나의 성격은 현실을 원망하며 더욱더 모나게 자라고 있었다. 환경의 제약 속에서 무대 위를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세상을 탓할 뿐이었다. 인생의 멋진 무대 위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남의 이야기였다.
- 17p. 서곡
학교가 끝나고 교문 밖으로 나가자 그 애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자식, 너 죽어볼래?”
그들은 이렇게 말하며 다시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단체로 돌아가면서 때렸다. 너무 맞아서 얼굴이 퉁퉁 부어 형체가 없어질 정도였다. 맞으면서 나는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났다. 사실 이 정도까지 맞았으면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데, 맞고 다니는 것은 바보 같은 것이라는 생각에 신고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신고했으면 그 아이들은 퇴학감이었을 텐데, 어린 날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그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날, 내 짝을 데리고 함께 권투 체육관을 찾아갔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더 강해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76p. 1막 희망의 전주곡, 4장 권투와의 운명적 만남
사실 나는 콩쿠르에 가는 목적 중 하나가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인데, 호텔 숙박비로 많은 돈을 쓸 수는 없었다. 그래서 한번은 이렇게 결심했다.
‘잠은 차에서 자고, 음식은 싸가자.’
주섬주섬 짐을 싸기 시작했다. 밥통, 고추장, 참치, 그리고 이불……. 그래도 자존심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다른 참가자들이 어느 호텔에서 묵냐고 물어보면 호텔을 좀 멀리 잡았다고 둘러대고 몰래 차에서 잤다. 아니면 논에 가서 자기도 했다.…(중략)… 3차 시험을 앞에 두고, 더 이상 그런 노숙 생활을 견디지 힘들어 일단 호텔로 들어갔다. 무슨 배짱이었겠는가? 호텔은 후불제니까 상을 타면 그 상금으로 호텔비를 지불하면 되는 것이고, 만약 못 타게 되면 몸으로 때울 요량이었다.
- 161p. 2막 희망의 리허설, 3장 위기 아닌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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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궁금해 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답답한 현실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삶의 희망을 잃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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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의 거장 쟌니 라이몬디(Gianni Raimondi)와 세계적인 대가 소프라노 레나타 스코토(Renata Scotto)를 사사했고, 2000년 <라보엠>에서 주역을 맡아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파르마에서 열린 베르디콩쿠르(2005)에서 1위를 비롯해 토티 달 몬테 콩쿠르(2008년) 1위 등 20여회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고, 300회가 넘는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이탈리아의 국영방송(RAI)에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출연, 전 유럽에 방영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7월 2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토스카>의 주인공 카바라도시 역으로 국내 첫 무대를 가졌고, 1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팔리아치>의 주인공 카니오를 맡아 드라마틱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tvN <오페라스타2012>의 스타들의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출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외의 다양한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왕성한 방송활동, 또한 삼성전자, KT, 교보, 현대 등 세계일류기업을 대상으로 강연을 통해 청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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