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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생명으로 20여 년간 필리핀 오지에서 의료선교를 하고 있는 박누가 선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고, 선교사는 하나님이 일하실 자리를 마련하는 일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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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그래 맞다. 믿음대로 사는기라 01_ “아니겠지. 마 그럴 리가 있겠나.” 02_ “예수님, 살려 주이소. 지금은 안 됩니더.” 03_ “내가 아파 봐야 아픈 이의 고통을 안다.” 04_ “그래, 이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다.” 05_ “좀 봅시다. 뭔데 그럽니까?” 06_ “하나님께, 복음에 미친 선교사” 07_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다.” 08_ “오직 기도만이” 09_ “죽으면 천국이요 살면 필리핀이다.” 10_ “그래 맞다. 믿음대로 사는기라.” 11_ “하나님은 0.1퍼센트를 가지고 100퍼센트를 만드시는 분이 아닙니까?” 12_ “그래, 3개월 살려주면 뭐 할래?” 13_ “하나님이 그리 정확하신 분인지 몰랐다 아이가.” 14_ “나는 필리핀이 너무 좋습니더.” 15_ “하나님, 탈장은 또 무슨 뜻인겨?” 2부 | 이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01_ 데시오 고 이야기 02_ 이스마엘 술탄 이야기 03_ 선교일기 1 : 인도네시아 지진 현장에서 2006년 6월 2일 2006년 6월 3일 2006년 6월 5일 2006년 6월 8일 2006년 6월 10일 04_ 선교일기 2 : 필리핀 민다나오 무슬람 반군지역에서 2008년 2월 17일 2008년 2월 19일 2008년 2월 20일 2008년 4월 3일 2008년 4월 4일 2008년 8월 18일 2008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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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님, 와 이러시는 겁니꺼?” “하나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를 이곳으로 보내셨습니꺼. 지가 수만 가지 질병에 걸렸을 때도 지나고 보니 다 하나님의 뜻이 계셨다는 것을 알았는데, 지금 이 순간은 또 무슨 뜻을 가지시고 저를 이곳에 보내신 것입니꺼.” 그때 갑자기 배가 아파 오더니 대변이 너무 마려웠다. 마닐라에서부터 지금까지 나흘 동안 한 번도 대변을 본 적이 없었는데 진폴락의 설원에서 대변을 보게 될 줄이야. 미안한 마음에 혹시 볼지 모르는 동네 사람들의 눈을 피하려 마을을 등지고 변을 보았다. 그런데 시원할 줄 알았던 배가 이상하게 더욱 아파 왔다. 박 선교사는 살며시 배를 만지며 혼자 중얼거렸다.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 간혹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소화성위궤양 증세와 비슷해 소화불량으로 착각할 수 있다. 식후에 팽만감이 든다. 그래, 마 거기까지면 십중팔구 위암이고 말기 증상이란 말이제. 아닌 기라. 그럴 수가 없는 기라. 암이라면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시겠다는 거인데……. 아닐 기야. 하모.” 카자흐스탄의 짓궂은 3월 날씨가 잔설을 퍼부었다. 이내 어스름 어둠이 깔렸다. “가야 한데이. 마 설사 지금 죽는다 케도 여기서 이렇게 쓰러질 수는 없는 기라. 분명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기야.” 그러고는 주변 흙을 모아 변을 덮으려고 뒤돌아본 순간, 그만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온통 검은 변에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아, 하나님, 와 이러시는 겁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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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울지마, 톤즈" 박누가 선교사 2011년 6월 KBS2 TV <희망릴레이-사랑싣고 세계로> 2부작 방영! 2011년 12월 KBS방송 감동대상 봉사상 수상! 2012년 1월 KBS1 TV <인간극장> 5부작 방영!
“누군가 반드시 가야할 곳이 있다면 우리가 가야 한다. 하나님은 사명자와 함께 하시며 절대적인 위험에서 우리를 건져주신다.” _본문 중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동남아 오지의 슈바이처’ KBS1 TV <인간극장> 뒤에 숨겨진 이야기!
박누가 선교사, 평범한 외과 의사였던 그가 20여 년 전 필리핀에 정착하게 된 것은 우연히 참여한 오지 의료봉사가 계기가 됐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작은 병원도 세우고, 버스도 한 대 마련해 50여 개의 오지 마을 의료봉사도 다녔다. 그러나 1992년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 수술을 받았고, 2004년에는 위암말기 수술을 받았다. 2009년에는 간경화에 당뇨 판정까지 받았다. 그렇지만 필리핀 의료 선교에 대한 그의 열정은 그 무엇으로도 잠재우지 못했다. 그는 시한부 생명을 살아가는 의사이며 목사이고 선교사라는 생각보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집과 형제, 자매나 부모,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그의 주머니에는 물질이 쌓일 날이 한순간도 없다. 그는 가진 것만큼 일을 벌였다. 적은 돈이 생기면 얼른 빵을 사서 빈민들에게 나눠 주었고, 약품을 살 만큼 좀 넉넉하게 물질이 생기면 어느 틈엔가 진료버스를 몰고 사역지로 향했다. 병원을 찾는 필리핀 현지인들은 무료로 치료해 주고, 외국인들에게는 치료비 청구서 대신 헌금 통을 올려놓는다. 그는 물질보다는 헌신과 은혜를 강조하는 한국인 선교사였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살게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새로운 날을 열어 가는 여린 순과 같은 시한부 생명의 목사 그 자체였다.
[언론보도] “2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으며 남보다 자신의 건강을 더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지만, 봉사에 대한 그의 열심은 더욱더 활기에 넘쳐났다.” _연합뉴스
“스스로 아파 보았기 때문에 아픈 사람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었던 박누가 선교사. 병원에 갈 차비조차 없었던 필리핀 오지 마을 사람들에게 그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_한국일보
“의사로서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예를 포기한 박누가 선교사. 산 속의 험한 길을 걸어야 당도할 수 있는 마을도, 아슬아슬 구름다리를 건너야 하는 동네도 그에겐 그저 꼭 가야만 하는 곳이었다. 실로 그는 필리핀 사람들의 슈바이처였다.” _매일경제 (기사보기)
“필리핀 오지에 희망을 심는 한국인 외과 의사. 자신의 목숨을 건 그의 사역은 그를 필리핀의 페스탈로치로 만들었다.” _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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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시나리오작가. KBS 외주 프로듀서. GBS 글로리아 방송, 영화제작사 대표. 중국 시닝국제영화제 총감독. 중국 란주시 방송, 영화, 문화, 경제교류 홍보대사. 영화 <사랑의 사도 손양원>, <금강에 살러리랐다>, <설화> 등 기독교 예술 인권영화 다수와 <탈무드>, <기독교 120년사>, <바이블로드>, <신 바이블루트>, <도전지구탐험대> 등 10여 년 이상 시사 교양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말이 아니면 죽음으로, 이성봉목사 이야기>, <부활> 등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그가 처음 박누가 선교사를 알게 된 것은 2011년 1월이었다. 당시 그는 중국 방송국의 요청으로 한·중 합작 드라마를 진행하던 중 ‘계속할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하는 선택의 길목에 있었다.‘누구를 위한 드라마이고, 누구를 위한 삶인가? 이후는 또 어떻게 될 것인가?’ 진부한 질문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로서는 매우 절박한 문제였다. “주님 제가 가는 이 길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라면, 시온의 대로와 같이 활짝 열리게 하여 주시고, 만약 아니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포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하늘이 열리는 환상을 체험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은 그를 결단하게 하셨다. “주님이 허락하신 달란트,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때 시한부 생명으로 23년간 필리핀에서 의료선교를 하는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그는 이 만남을 통해 주님께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회개와 영성회복, 그리고 성도의 사명’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기회를 주신 것이라 믿고 과감히 중국을 포기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화 만들기 작업에 착수했다. 직접 필리핀을 방문하고 박 선교사의 선교 현장을 돌아보았다. 박 선교사의 신앙과 헌신적인 삶에 감동받은 필리핀의 개신교 텔레비전 방송국인 CBN ASIA와 합작영화제작 계약까지 맺었다. 이 책이 발간될 즈음, 그는 다시 박누가 선교사의 필리핀 선교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고 있을 것이다. 영화를 통해 무너진 십자가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회개와 영성 회복 운동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열망이 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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