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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말씀을 사랑할 때 나에게 일어나는 일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저 I 규장 I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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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24시간 동행하기!!
성경 말씀대로 살 때 당신에게 엄청난 일이 펼쳐진다
이제 당신의 눈이 열려 놀라운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힘든 문제, 깊은 슬픔, 온갖 걱정이 말씀을 사랑할 때 다 녹아내린다
이 세상 시험과 유혹을 이겨내는 말씀의 능력

[ 출판사 책소개 ]
사람은 누구나 복된 삶을 추구한다. 성경은 그 비결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말씀을 어떻게 사랑하며 말씀대로 사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데 있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20세기 최고의 복음적 개혁주의 설교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가 이 책에서 파헤쳤다. 성경에서 가장 길고 말씀에 대해 가장 많이 강조한 시편 119편이 그 비결의 보고(寶庫)였다. 시편 119편은 성경 말씀의 가치와 말씀대로 사는 삶의 유익을 한없이 강조한다.
그러나 이 시대는 시편 119편 기자(記者)가 그랬던 것과 정반대로 말씀을 전혀 귀히 여기지 않는다. 심지어 설교자들조차 말씀을 소홀히 다루고 있다고 한탄한다. 한마디로 말씀이 아닌 다른 것을 동원하여 정작 중요한, 말씀대로 사는 법은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말씀대로 사는 성도들도 희박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다. 오늘날 시편 119편 기자처럼 성경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성경을 읽고 새기고 배우고 마음으로 이해할 것이며, 그 결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죄를 멀리하며, 올바른 길을 걷다가 마침내 하늘에 있는 하나님 앞에 이를 것이라고 권면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이 누리는 복된 삶에 대해 명쾌하게 분석해준다.
 
 
프롤로그
01 말씀을 사랑하려고 결심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02 어려서부터 내 속에 말씀을 채우면 마음이 정결해진다
03 말씀에는 온갖 시련을 극복할 힘이 있다
04 말씀은 생각과 마음을 교정하는 하나님의 학교이다
05 전심으로 말씀을 사랑하면 매일 하나님을 만난다
06 말씀에서 고난을 능히 이겨낼 능력을 얻는다
07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정한 자유함을 얻는다
08 말씀에서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혜를 얻는다
09 말씀은 세상의 어두운 길을 밝히는 빛이다
10 말씀을 의지하면 허탄한 길을 버리고 올바른 길로 향한다
11 경이로운 하나님의 신비를 말씀에서 깨닫는다
12 말씀이 내 마음에 새겨질 때 기도가 즐겁다
13 말씀은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14 말씀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후주
 
 
[ 프롤로그 ]
말씀의 소중함을 깨달아
참으로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총 150편인 시편의 3분의 2쯤을 읽다 보면 시편에서는 물론 성경 전체에서 가장 짧은 시편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서 두 편을 더 지나면 가장 긴 시편이 등장한다. 전자는 단 두 구절로 이루어진 시편 117편이고, 후자는 무려 176개 구절로 이루어진 시편 119편이다. 시편 117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이고, 시편 119편은 말씀의 선물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선물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가장 주된 이유이다. 우리는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고,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시편 119편의 가치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성경학자들이 시편 119편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종교개혁 시대의 위대한 신학자 존 칼빈은 1553년 1월 8일부터 6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편 119편의 22개 연(聯)을 주제로 총 22편의 설교를 했다. 지난 세기 영국의 복음주의자 찰스 브리지스(Charles Bridges, 1794-1869)도 시편 119편을 연구 주제로 삼아 총 22장에 이르는 책을 집필해 칼빈에 필적하는 업적을 남겼다. 영국의 청교도 토머스 맨튼(Thomas Manton, 1620~1677) 역시 큰 명성을 떨쳤다. 그는 시편 119편을 주제로 세 권의 책을 집필했다. 그 분량은 설교로 치면 190편, 페이지로 계산하면 총 1,600페이지에 달한다. 한 구절에 한 편 이상의 설교를 작성한 셈이다.
이렇듯 시편 119편에 학문적으로나 목회적 차원에서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시편 119편은 참으로 위대한 시편, 곧 말씀의 본질과 축복과 영광을 경건히 묵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 대작(大作)이기 때문이다.

말씀이 없는 세대를 깨울 참 말씀
우리는 일반 성도들은 물론이고 복음주의 교회들조차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말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고백하지만, 실제로는 그분의 말씀을 소홀히 대한다. 이런 태도는 우리 입술의 고백이 거짓임을 드러낸다. 시편 119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 마음 깊이 간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설교자들 가운데도 말씀을 소홀히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말씀이 청중에게 그다지 큰 매력이 없으며, 성경을 진지하게 가르치면 오히려 교회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성경을 가르치는 대신 유머와 연극 등 여러 가지 오락을 동원한다.
록 콘서트가 열리는 경기장에 군중이 빼곡하게 운집하듯 세상의 방법을 사용하면 교회에 사람들을 가득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식의 사역은 세상의 사역일 뿐 하나님의 사역은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죄를 멀리하며, 올바른 길을 걷다가 마침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 이르고자 한다면 진지한 말씀의 학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시편 119편이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을 잠시 빌리자면 우리는 성경을 “읽고, 새기고, 배우고, 마음으로 이해해야” 한다.
시편 119편 기자에게 성경은 세상 무엇보다 큰 의미였다. 그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시편 119편을 지었다. 우리가 시편 기자처럼 성경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시편 119편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시편 기자의 말이 메아리칠 때 큰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또한 성경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시편 119편을 공부하면서 말씀이 소중한 이유를 깨달아 시편 기자처럼 말씀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996년 노스웨스트의 추운 겨울, 필라델피아 제10장로교회 교인들에게 시편 119편을 강해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우리는 시편 119편을 함께 공부하면서 영적으로 뜨거워졌다.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 저자/역자 소개 ]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James Montgomery Boice, 1938-2000)는 성경본문이 무엇을 말하는가에 집중하여 자연스럽게 적용을 도출한, 현대 미국의 복음적 개혁주의 신앙의 저명한 강해설교가이다. 역사적 개혁신앙의 토대에 굳건히 서서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며 성경을 평신도 눈높이에서 되씹어 먹여주는 출중한 설교자였다.
그는 1968년부터 2000년 6월 15일까지 필라델피아 제10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주옥같은 설교를 남겼다. 로이드 존스의 설교가 그의 사후(死後)에 더 널리 알려졌듯이, 제임스 보이스도 그의 사후에 설교의 진가가 알려지고 그의 설교집 출간이 활성화되고 있다. 오늘 복음주의권의 설교가들 가운데서 그만한 지성과 영성을 갖춘 설교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는 탁월한 설교자요 목회자이기도 했지만, 하버드와 프린스턴을 거쳐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뛰어난 신학자이기도 했다. 그는 ‘성경 무오성(無誤性)에 관한 국제협의회’가 설립된 1977년부터 1988년에 이르기까지 꼬박 10년간 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필라델피아 개혁 신학집회’를 27년간 해마다 열어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의 주요 교리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제공했다. 이 집회의 총 책임자 역시 보이스 목사였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여러 가지 차원에서 시원하게 파헤치고 있다. 성경에서 가장 긴 장으로 손꼽히는 시편 119편을 친절히 해설하여 시편 기자의 간결하고 명료한 가르침을 하나씩 풀어줌으로써 성경을 무시하는 오늘날의 풍토 속에서 말씀대로 사는 삶, 곧 말씀을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풍성하게 제시한다.

역자 조계광은 규장 전문 번역위원으로 총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영국 서리대학과 런던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여 년 동안 100여 권의 신앙서적을 번역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규장 퓨리탄 북스’《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등 5권, ‘앤드류 머레이 디바인 북스’《나를 믿지 말고 예수만 믿어라》, ‘E. M 바운즈 기도 클래식’《기도해야 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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