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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흘려보낸 그 하나
배정희 저 I 규장 I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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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늘 다듬고 적으면서

세월과 함께 모두 지나가고 떠나가니,
내가 붙잡고 살아야 할 것은
마치 그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마음속에 남아 있는 것들을 매만지고
가슴속에서 떨쳐버릴 수 없는 사실과
새롭게 느끼는 회포를 다듬어 적었다.

어언 세월이 흘러
벌써 열두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감회가 깊어 가슴으로 감동이 차오른다.
앞으로 남은 시간에도
나의 온 마음과 있는 힘을 다해
삶의 가지가지를 글로 남길 것이다.

건강하게 시를 쓰며
보람되게 살아갈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은혜 베푸시고 지혜 주심에
마음 깊이 더욱 감사를 드린다.

시집을 발행하기까지
편집 교정으로 많이 애써주신
규장의 모든 직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2010년 9월 배정희
 
 
1부 지금도 그 자리에서
지금도 그 자리에서
개나리꽃 길
혼자서
꽃길을 걸으면서
때가 되면 생각나는 것들
열매들
풀 속에 핀 꽃
산속에서 찬송을
행복하다는 것
숲 속에서
꿈나무 열매
그들과 함께
만남의 즐거움
네잎클로버 꽃
아름다운 손길
받으면서 주면서
여름 지나기
지나가 버린 일
감사의 향기
일기
벌레들의 합창
사진
선교사
열매를 바라보며
나누어 주고서

2부 생각을 접고
생각을 접고
동행
나무 그늘에서
드나들던 집
남은 일들
나름대로 하고 있다
낙엽을 밟으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남아 있는 사실에
창고 문을 열어놓고
벗은 나무를 바라보며
또 다른 생각들
흐름과 함께
편지
간절한 마음을 드립니다
새해에
변화하는 모습들
복잡한 사람들
삶의 모습
찾으며 살아가는 은혜
새로운 축복
연습의 연속
잊을 수 없는 사실
다른 생각에 잠겨서
농사짓기

3부 살펴주셨음에
살펴주셨음에
고난주간에
개나리꽃을 보면서
고난을 묵상하며
부르심
활짝 핀 꽃
그 하나만 잡고
산소에 가면
보리를 보면서
흘려보낸 그 하나
풀 길을 걸으면서
오동나무 밑에 앉아서
나무 키우기
갈대 길
잊어버린 나무들
찾은 자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것들
그 사실
생각의 정리
그 풍금 소리에
바라보고 있음이여
그 안에서
숲 속에서
휴가 즐기기
흐르는 물 옆에서

4부 어려운 모습들
어려운 모습들
초하루 모임에
기쁨을 나누면서
멀리 바라보면서
풀벌레 소리들
살아간다는 것
이사 온 뜰에서
달라진 모습들
나무 밑에 앉아서
연약한 모습들
사각모를 보면서
그들의 모습들
낙엽 길
돌아보면서
잃어버린 것들
보내면서
아름다운 계절
줄을 묶으면서
길을 찾아 들면서
눈길
열어보니
새로운 발돋움
지나가 버린 모습들
비슷한 모습을 보면
설날에


평생 함께 사는 사람의 덧글
아내의 열두 번째 시집에 붙여
 
 
 
 
 
 
시인 배정희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서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시집 《옥합을 열어》(1981년)를 시작으로 《풀꽃의 속삭임》(2008년)까지 11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문예사조사 신인상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자유시인협회와 한국문예사조문인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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