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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존 스토트의 산상수훈(Christian Counter-Cul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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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세상과도 이름뿐인 종교인과도 달라야 한다.
세상을 거스르는 기준, 이것이 산상 설교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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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서론. 세상에 대항하라, 너희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마 5:1-2)
1장.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성품(5:3-12) 역설의 신비, 팔복
2장. 그리스도인의 선한 영향력(5:13-16) 맛을 잃고 밖에 버려져 밟히는 소금
3장. 그리스도인의 의, 완전한 율법(5:17-20) 너희 의가 바리새인보다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장. 그리스도인의 의, 분노와 음욕(5:21-30) 노하지 말라, 보지 말라, 가지 말라
5장. 그리스도인의 의, 결혼과 말(5:31-37) 완악한 이혼과 진실하지 못한 맹세는 기만이다
6장. 그리스도인의 의, 궁극의 사랑(5:38-48) 가장 큰 도전, 원수를 친구로 변화시키는 사랑
7장. 그리스도인의 종교 행위, 구제와 기도와 금식(6:1-6, 16-18) 위선자가 되지 말라, 보시는 분도 갚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8장. 그리스도인의 기도(6:7-15) 기계적이고 무의미한 기도를 멈춰라
9장. 그리스도인의 야망(6:19-34) 자신을 위한 야망인가, 하나님을 위한 야망인가
10장. 그리스도인의 관계(7:1-12) 아버지, 형제자매,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태도
11장. 그리스도인의 선택(7:13-20) 넓은 길과 양털을 쓴 이리를 경계하라
12장. 그리스도인의 순종(7:21-27) 아는 것을 행하는 자인가, 행하지 않는 자인가
결론. 이 설교자는 누구인가?(7:28-29)
주 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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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 3:1). 우리는 이 비극이 얼마나 심각한지 절실히 보고 느껴야 한다. 교회가 세상에 순응하고 교회라는 공동체와 세상이라는 공동체가 사람들 눈에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면, 교회는 자신의 참된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너도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어!”라는 말만큼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상처가 되는 말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성경 전체에 처음부터 끝까지 드러난 본질적 주제는 이것이다. 하나님의 역사적 목적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 백성을 불러내시는 것이고, 이 백성은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속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고, 이 백성의 소명은 자신의 정체성에 충실한 것, 즉 모든 견해와 행동이 ‘거룩한’ 또는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이다. … 산상수훈의 핵심 본문은 “그들을 본받지 말라”는 6장 8절에 있다. 그것은 오래 전 이스라엘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곧바로 연상시킨다. “너희는…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레 18:3). 똑같은 명령이다. 다르게 되라는 것이다. 그리고 산상수훈 처음부터 끝까지 이 주제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들의 성품은 세상 사람들이 흠모하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야 했다(팔복). 그들은 세상에 가득 찬 어둠 속에서 등불처럼 빛나야 했다. 그들의 의는 윤리적 행동에서나 종교적 헌신에서나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아야 했으며, 그들의 사랑은 이웃한 이교도들의 사랑보다 더 크고 그들의 야망은 이교도 이웃들의 야망보다 더 고상해야 했다. 산상수훈에서 기독교적 기준과 비기독교적 기준을 이처럼 대조하지 않은 단락은 단 하나도 없다. 그것은 산상수훈의 기초이며 하나로 묶어 주는 주제이기도 하다. _ 서론. 세상에 대항하라, 너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소금이 된다는 것은 팔복에 묘사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나타내는데, 예시된 대로 그 행위와 말이 온전히 헌신된 기독교적 제자도를 의미한다(눅 14:34-35 골 4:6). 그리스도인이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을 계속 지니고 있어야 한다. 소금이 자신의 짠맛을 계속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인들이 비그리스도인들에게 동화되어 세상의 더러움에 오염되면, 그들은 영향력을 잃어버린다.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안에 속하여 그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달라야 한다. 로이드 존스 박사도 이 점을 강조한다. “복음의 영광은 교회가 세상과 절대적으로 다를 때 변함없이 세상의 주의를 끈다는 것이다. 바로 그럴 때 세상은 교회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마도 처음에는 그 메시지를 매우 싫어할 테지만.” 그렇지 않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비그리스도인들과 구별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 쓸모가 없다. 우리도 짠맛을 잃은 소금처럼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다. _ 2장. 맛을 잃고 밖에 버려져 밝히는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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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이 설교를 다시 한 번, 이번에는 현대 세계에 말씀하시도록 하고 싶다.” _ 존 스토트
위대한 복음주의 지도자, 신앙의 멘토, 그리고 스스로 제자의 삶을 살았던 진실한 성품의 그리스도인, 90평생 인생의 깊은 주름만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위대한 지적 자산을 쌓아온 존 스토트 목사가 평생 그리고 마지막에도 가장 강조한 외침, “세상에 순응하지 말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구별된 삶을 살아가라!”
산상수훈은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말씀은 과연 순종 가능한 말씀일까? 이상에 불과한 게 아닐까? 그렇지 않다! 산상수훈은 예수님의 선언서와 같다.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어떤 사람이 되며 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하시는지 친히 설명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단순히 윤리적 규칙들을 늘어놓지 않으셨다. 산상수훈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의 방식과는 대비되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제시하신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무리를 따를 것인가. 예수님을 따를 것인가. 세상 여론이라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될 것인가, 예수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을 것인가. 생명에 이르는 좁은 길을 갈 것인가. 멸망에 이르는 넓은 길을 갈 것인가.
산상 설교는 우리에게 대안을 제시하며 선택을 촉구한다. 세상에 순응하지 말라! 너희는 다르다! 다르게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선언대로 살 때에만 세상은 교회에 이끌린다. 유일한 대안은 예수님의 말씀과 그 주장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책의 차별성] 1) 저명한 기독교의 지성 존 스토트가 수년 간 깊이 묵상한 산상수훈을 현대 사회에 꼭 맞도록 명쾌하게 풀어냈다. 2) 산상수훈이 왜 중요한지, 산상수훈은 이 시대에 적절한지, 과연 도달 가능한 실제적 말씀인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우리 신앙을 점검하고 예수님의 선언대로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3) 맛을 잃고 버려져 사람들에게 밝히고 있는 소금이 저절로 떠오르는 안타까운 한국 교회에 도전을 던진다. 4)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에 대안이 될 수 있는 모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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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복음주의권의 교황’이라고 평했을 정도로 저명한 기독교의 지성.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빌리 그레이엄은 존 스토트를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성직자’라고 칭했다. 탁월한 설교자이자 복음 전도자이며 급변하는 현대 문화 속에서 기독교 신앙을 명쾌하게 풀어내 바른 신앙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목회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저자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동안 한국 복음주의권의 지지대 역할을 했던 그가 은퇴 뒤에 더욱 한국 교회의 조명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지금 한국 교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존 스토트 목사의 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세상의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대안은커녕 손가락질을 당하는 현실을 보면 산상수훈의 맛을 잃고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히고 있는 소금이 저절로 떠오른다. 세상에 순응하지 말고 빛과 소금이 되어 구별되어 살라는 것이 예수님의 산상 수훈의 핵심 메시지라는 존 스토트 목사의 일갈은 지금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외침이다.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꼽히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와 구속 사역의 핵심인 ‘십자가’를 다룬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비롯하여 <제자도>, <살아 있는 교회> 등 다수의 저서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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