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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전적의존
김길 저 I 규장 I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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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가 내 인생을 결정한다!!
《증언》, 《사명》, 《충만》에 이은 김길 제자도 4탄

부분이 아닌 전부를 맡기는 믿음이
문제를 해결하고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한다!

원수는 하나님을 의존하지 말고 돈으로 살라며 우리를 공격한다.
하나님을 의존해서 살 것인가 아니면 돈이나 다른 것을 의존해서 살 것인가의 전쟁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을 때 반드시 무언가를 의존해서 살기 마련인데
자기 의로움이든 원수의 유혹이든 그 무엇이라도 하나님은 자신을 의존하지 않는 것을 가장 싫어하신다.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최우선 순위를 두라!
예수님과의 관계에서만 생명이 온다.
삶의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이겨낼만한 좋은 생각, 나의 욕심을 다스릴만한 거룩한 생각,
메마르고 건조한 생각을 물리칠만한 풍성한 에너지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주어진다.
만약 우산을 잃어버렸다면 어디까지 우산이 있었는지 하루 동안의 움직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생각할 것이다.
마찬가지다.
기억을 더듬어 예수님과의 동행을 잃어버린 순간을 생각해내야 한다.
어디서부터 예수님을 무시하고 나 혼자 와버렸는지 구체적인 사건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 본문 중에서
 
 
프롤로그

PART 1 왜 의존하지 않는가

1장 마음대로 사는가 의존하는가
간섭하시는 은혜 | 주목하시는 하나님 |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 | 욕망을 따라 떠난 아들 | 돌이킬 기회는 있다 | 아버지의 눈물 | 큰아들의 실수 | 사랑을 배신한 사람들

2장 의존을 막는 장애물을 치워라
보호의 경험 | 의존 훈련 | 원수의 공격 | 의존을 방해하는 주요인 | 재정을 통제하라 | 빚의 위험성 | 먼저 빚을 갚아라 | 겸하여 섬길 수 없다 |
돈의 가치는 마음에 있다 | 다스리고 자유하라


PART 2 의존이 사라진 곳에 죄가 싹튼다

3장 관계를 깨는 죄
고통의 시작 | 철저하고 정직한 고백 | 치명적 결함 | 감출 수 없는 죄 | 처참한 대가 | 수치의 나날 |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 | 하나님께 받은 지혜 | 죄로 약화된 의존

4장 깊은 회개와 회복
수고에 대한 공감 | 십자가 앞으로 | 형식적인 관계 | 회개를 대신하는 것들 | 지칠 줄 모르는 회개 | 죽음같이 강한 사랑 | 통곡의 회개


PART 3 전적의존의 삶을 살라
5장 상한 마음으로 나아가라
죄를 즐기는 철부지 | 치명적인 죄의 결과 | 깊은 고백 | 가난한 마음 | 마음을 살펴서 회개하라 | 스스로를 용서하라 | 자연스러운 회개

6장 예수님과 동행하라
누구 탓인가 | 참된 용서 | 친밀한 동행의 삶 | 관계가 깨어질 때 | 예수님을 생각하라 | 삶의 현장에 계시는 하나님 | 문제가 생기면 관계를 돌아보라

7장 자유와 평강을 누리라
은혜의 방향 설정 | 회개하는 사람의 특권 | 자유를 선택하다 | 자유 이후의 삶 | 다윗의 훈련 | 평생의 원칙 | 칭찬 듣는 사람

에필로그
 
 
[ 프롤로그 ]
하나님과의 관계가 최우선이다

한 번도 책이라는 것을 써본 적이 없다가 《증언》 이후로 《사명》, 《충만》까지 줄줄이 출간하게 되었다. 몇 개월 쉬면서 ‘이제 책은 다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이성교제와 결혼, 가정생활, 리더십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을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좋은 느낌이 바로 들었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많이 읽을 것 같은 흥분이 생겼다. 나는 카페에서 신나게 목차를 정리했다. 목차들이 떠오르면서 의욕도 새롭게 올라왔다.
‘인트로를 이렇게 쓰면 정말 쌈빡하겠다.’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들떠 있던 바로 그때였다. 하나님은 싫어하셨다. 보통 하나님께서 내가 하는 어떤 일을 싫어하실 때는 무언가 삐걱대는 일이 생기면서 평강이 없어지고 기도가 은혜 없이 반복되거나 무덤덤해진다. 거기서 조금 더 나가면 추진하던 일들이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냉담한 반응이란 늘 신기하다. 사람들이 단체로 결정한 것도 아닐 텐데 어디서 그런 싸늘한 표정들이 나오는지…. 그럴 때는 정말 숨고 싶다.
난 이런 상황이 쓰고자 하는 책의 내용과 상관없는 일이라 믿고 싶었다.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하나님께 여쭤보았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실질적이고 재미있게 글을 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요?’
마음에 드는 생각은 두 가지다.
첫째는 나는 아직 그런 글을 쓸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 인생이지만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글 쓰기라고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래도 아쉽긴 하다.
둘째는 나는 약간 심각하고 마음을 찌르는 글을 쓰는 것에 부름을 받았으니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주목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또 한 번 아쉽다. 사람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데….
책을 낸 후 서점에 여러 번 가서 독자들이 어떤 책을 고르는지 유심히 보았다. 젊은이들은 무거운 주제의 책에는 눈도 주지 않았다. “산 넘어 산”이라고 이 책의 주제는 ‘회개’다.
회개에 대한 글을 쓰면서 첫 번째 들었던 의문은 “왜 깊은 회개를 하지 않을까?”였다. 습관적인 회개와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하는 회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이 글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글들이 날카로웠다. 그러나 “어떻게 회개를 해야 하는가”하는 부분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회개가 가능하고 관계가 회복된다는데 이르자 글은 다시 부드럽고 간절해졌다. 책망으로 회개가 일어나지만 어쨌든 그 속에는 간절한 사랑이 있다. 설교할 때나 양육할 때나 글을 쓸 때나 조국의 청년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잘 사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회개를 할 것인가” 하는 내용을 썼다. 자연스럽고 깊은 회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청년 사역자들이 지금의 세대를 삶과 신앙에서 기준을 잃어버린 세대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 그들에게 죄란 무엇이며, 어떻게 회개해야 하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명동에서 김길

[ 에필로그 ]
하나님을 가장 사랑한다는 원칙

처음 글을 쓸 때는 회개에 대한 철저한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다. 아마도 회개하지 않는 날라리 청년들을 생각하면서 회개 안 하면 죽는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회개는 무엇인지, 무엇보다 하나님이 나를 회개케 하기 위해 어떤 은혜 가운데 이끌어오셨는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누그러졌다.
회개의 결론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의 회복’이다. 회개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진정한 의미가 있다. 법정에서 죄수가 재판장에게 형을 받고 수형생활을 끝내면 죄 값을 치르는 그런 류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용서받았다. 그래서 죄는 피 흘리신 예수님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며, 회개는 그런 슬픔과 고통을 이기고 다시 관계를 새롭게 하는 일이다. 회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수님의 피 흘림을 기억하는 일이다. 은혜 없이는 회개도 없다. 결국은 모든 것이 은혜이다.
책 제목을 처음부터 고민했지만 내가 정할 마음은 없었다. 늘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너는 글을 쓰지만 책은 다른 사람이 만든다’는 것이다. 겸손하게 전문가들을 존중하라는 마음을 많이 받는다. 내 책이지만 일찌감치 욕심을 접었다. 다만 책을 팔려고 제목을 고민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나님이 주신 글을 사람들이 잘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의 제목을 잡을 것인가를 고민했다.
책의 내용은 회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 그리고 의존이 중요한 키워드였다. 편집팀에서 책 제목으로 ‘전적의존’이 어떤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듣자마자 ‘진짜 좋다’는 마음이 들었다. 참신하면서도 전혀 생소한 느낌은 아니었다. 또한 책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글에서 강력하게 회개를 말했지만 속으로는 계속 상황을 이해시키고 설명하려고 했고, 부탁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이 제목이 원칙을 지키면서도 그런 마음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후략)
 
 
증언, 사명, 충만에 이은 김길 목사의 제자도 시리즈 네 번째 전적의존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실제 주제는 ‘회개’이다. 저자는 “왜 사람들이 삶을 변화시키는 회개를 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하였다.
대개 ‘회개’라고 하면 무거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회개에 대한 관점이 신선하다. 회개할 수 있도록 하는 영적 본질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거움의 반대인 가벼움으로 회개를 말하는 건 아니다. 저자가 중점을 둔 회개의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다. 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
이 책에 의하면 회개란 단순히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습관이 아니라,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흔히 알고 있는 대로 ‘회개가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라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떠난 죄의 본질을 찾아내고 그런 죄의 심각성을 알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즉, 회개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여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죄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버린 인간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존하게 되어 있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다가오는 사탄의 가장 강력한 유혹은 바로 돈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먹고사는 일 따위다. 돈의 문제는 너무나 실제적이어서, 궁핍해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의존에서 떠나 자기 욕심대로 빚을 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융자를 받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태도들이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관계가 멀어진 증거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부터 얼마나 엄청난 사탄의 공세가 퍼부어지는지 모른다. 그들은 사실은 시간과 마음을 우상에게 빼앗기고도, 겉으로는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자기의 필요를 간구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모습을 한탄한다.
저자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데서 떠나는 것이 죄라고 말한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깨진 관계에서는, 마치 집을 떠난 탕자처럼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좋은 것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주님을 의존하되, 회개하고 돌아온 탕자처럼 특정 부분이 아니라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의존할 때, 관계나 재정이나 삶의 풍성한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다. 전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전적의존’의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엄청난 복이다. 그런데 그 복을 주시기 위해 하늘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버리셔야 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회개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독생자를 내어놓으신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참된 회개를 했다면, 즉 예수를 믿는다고 해놓고 다시 하나님을 배신한다는 것은 안 될 말이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먼저 진정한 회개를 간절히 원한다면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는 놀라운 은혜가 부어질 것이니까. 그래서 저자는 “지금 바로 회개를 가능케 하는 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하라”고 권한다.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해달라고, 오직 주님께만 전적으로 매달리라고 외치고 있다. 이 책은 그래서 하늘의 모든 좋은 것을 받도록 한다.
 
 
김길 roadk@hanmail.net
부모 형제로부터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 채 들판에서 야생의 삶을 살아야 했던 다윗처럼 그도 어린 시절, 목포의 한 쓰레기장을 뒤지며 자랐다. 그런 그를 주시하며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의 은혜로 스무 살 무렵에 뜨겁게 예수님을 만나고 헌신의 삶을 결심했다. 그때부터 20여 년 동안 조국의 청년들을 온전한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사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겸손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비수처럼 예리하게 영혼을 파고드는 그의 메시지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삶을 정직하고 냉정하게 돌아보게 한다.
제자도 시리즈 《증언》, 《사명》, 《충만》에 이은 이 책은 수없이 설교를 듣고, 훈련을 해도 변하지 않는 돌처럼 굳은 심령을 향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되었다. 회개하고 죄 짓고 또 회개하는 악순환 속에 하나님이 끝없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사람들, 그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도 온전치 못하고 삶에 평안과 자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그는 선포한다.
나의 삶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하나님께 의존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만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방해하는 어떤 장애물도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예수님의 제자이며, 이 땅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제2의 다윗이 될 것이라고.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캠퍼스 사역을 했다. 선교단체를 나와서 오랜 기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린 끝에 ‘너와 꼭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서울 명동으로 나갔다. 홀로 기도하며 예배당도 성도도 없이 ‘명동의 신실한 교회’, 명신교회(明信敎會)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다.
명신교회 http://cafe.naver.com/wemf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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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뉴욕의 거리 전도자
프랭크 루박의 기도일기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 자신감
오늘, 믿음으로 산다는 것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