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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존 스토트 저 I IVP I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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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특징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들에 대해 기독교는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대략 1920년부터 50년간, 복음주의는 자유주의 신학의 공격에 맞서 역사적․성경적 신앙을 변호하고, 자유주의의 ‘사회 복음’에 반발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이 전도의 책임과 함께 주신 사회적인 책임에 소홀하게 되었다. 그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던 존 스토트에게, 1978-1979년, 당시 올소울즈 교회의 담임목사였던 마이클 보겐이 “오늘날 영국이 직면한 문제들”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설교를 부탁했다. 이 책의 몇 장은 당시의 설교 내용에서 비롯되었고, 이러한 주제들은 자연스럽게 존 스토트가 설립한 런던현대기독교연구소에서의 강의로 이어졌다. 그리고 1984년,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의 초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초판이 출간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1990년에 2판, 1999년에 3판으로 개정을 거듭하며 많은 사람의 기독교적 사고에 영향을 끼친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06년에 출간된 본 개정판(4판)은 “새로운 생명공학”이라는 주제를 보강하였고, 이미 다뤘던 주제들도 3판 출간 이후의 사회적 변화를 신학적으로 성찰함으로써 한층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수많은 가치가 공존하고,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은 생각의 좌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할 것이다.

독자 대상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의 이슈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알고자 하는 독자
-기독교 세계관으로 당면한 현실에 대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설교자
-기독교에 대한 지적 변증을 위한 안내서를 원하는 독자
 
 
존 스토트의 글
4판 편집자 서문(2006)
3판 서문(1999)
2판 서문(1990)
초판 서문(1984)

1부. 상황
1. 변화하는 세계: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는 필요한가?
2. 복잡한 세계: 기독교적 사고는 독특한가?
3. 다원적 세계: 그리스도인의 증거는 영향력이 있는가?

2부. 세계
4. 전쟁과 평화
5. 창조 세계를 돌봄
6. 개발과 원조
7. 인권

3부. 사회
8. 노동과 실업
9. 비즈니스
10. 인종 문제와 다문화 사회
11. 경제적 불균형

4부. 인간
12. 여자와 남자
13. 결혼, 동거, 이혼
14. 낙태와 안락사
15. 새로운 생명공학
16. 동성애

결론
17. 기독교적 리더십에 대한 요구

스터디 가이드
 
 
본문 중에서
“왜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 참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해 오직 두 가지 태도만 취할 수 있다. 도피 아니면 참여다. (또 다른 태도, 즉 적응이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인들을 세상과 구분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세상에 대해 구별된 태도를 개발할 수 없다. 그냥 세상의 일부가 될 것이다.) ‘도피’란 세상을 거부하여 등을 돌리고, 거기서 손을 씻으며(본디오 빌라도처럼, 손을 씻어도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도움을 청하는 세상의 괴로운 부르짖음에 마음을 닫아 버린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참여’란 긍휼의 마음으로 세상을 돌아보고, 세상을 섬기느라 우리의 손이 더러워지고 아프고, 상처나게 되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억누를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일어나는 것을 느낀다는 의미다.”
_1장. “변화하는 세계” 중에서

“우리는 특별히 무서운 두 가지 죄를 회개해야 할 것이다. 첫째는 비관주의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기독교적 믿음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다. 분명 우리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악이 만연되어 있는 것을 잘 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분의 온전한 통치를 확립하시기 전에 사회가 완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을 믿는다. 우리는 순진한 낙관주의와 냉소적인 비관주의 둘 다를 버리고, 대신 성경의 냉정하지만 확신에 찬 현실주의를 견지해야 한다.
우리가 회개해야 하는 둘째 죄는 평범함과 그것을 용납하는 것이다. 특별히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평범한 것으로 만족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주신 온전한 잠재 능력에 못 미치는 것에 안주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위해 야망을 가지고 모험을 하세요! 하나님은 당신이 받은 유전적 재능과 양육과 교육으로 당신을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을 창조하시고 당신에게 은사를 주셨으며, 그분이 하신 일이 낭비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분은 당신이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의 목적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 당신 존재의 모든 것을 그분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충분히 발휘하는 것입니다.”
_17장. “기독교적 리더십에 대한 요구” 중에서
 
 
추천의 글
“이 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사회적‧윤리적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 왔다. 이 네 번째 개정판은 새로운 생명공학, 기후변화, 동거,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같은 이전 책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를 첨가하거나 더 깊이 다뤘을 뿐만 아니라, 지난 6-7년 동안 윤리 문제와 관련된 의미 있는 사회적 환경의 변화와 교회의 논의 내용을 신학적으로 성찰했다. 신학적 건전성과 학문적 품격을 갖추면서도 목회적 안목과 통찰을 견지하고 있는 이 책을 능가할 책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다.”
_신원하/ 고신대 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교수

"정치 및 경제 관련 입법의 문제들, 이혼과 동성애 및 성전환, 낙태, 안락사, 배아 복제 등과 같은 이슈들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논쟁에는 이념적 가치관의 대결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체적인 선택을 강요한다. 이런 시점에서, 기독교 세계관의 터전 위에 사회 문제들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존 스토트의 책은 한국 교회가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으로 사회 문제들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데 소중한 지침을 줄 것이다."
_이상원/ 총신대 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교수

“80년대 후반, 혼돈의 시기에 사회 문제의 해결 방안을 존 스토트의 책에서 발견했던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았다. 20년이 지난 오늘, 그의 책은 복음의 대사회적 역할을 더 강조한다. 특별히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생명공학의 위험성을 비판하는 본 개정판은 비인간적인 삶의 조건들을 복음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고재길/ 장신대 신학대학원 ‘기독교와 문화’ 학술연구 교수
 
 
존 스토트(John R. W. Stott)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이자 저술가이며,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케임브리지 리들리 홀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으며, 자신의 모교회였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즈 교회(All Souls Church) 담임목사로 30여 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영국을 비롯한 범세계적인 복음주의권의 지도자로서 로잔 언약(1974)을 입안하였고, 그 후로도 로잔 운동에 적극 몸담아 왔다. 1982년에는 기독교적 신앙과 삶, 선교의 통합을 추구하는 런던현대기독교연구소(London Institute fContemporary Christianity)를 세워 초대 소장을 지냈고, 연구소 설립 후 마이클 보건의 초청으로 올 소울즈 교회에서 “현대 영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이라는 제목으로 행한 여러 차례 설교는 이 책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의 토대가 되었다. 또 그가 설립한 랭햄 파트너십 인터내셔널(Langham Partnership International)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제3세계 교회 목회자와 리더를 위한 교육과 문서 운동을 펴 나가고 있다. 빌리 그레이엄은 그를 가리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성직자”라고 칭했고, 존 폴락은 “사실상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의 신학적 리더”라고 했다. 2005년 “타임”(Time) 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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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P 성경주석(전면개정판, 개역개정성경)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제국과 천국
부활을 살라 스터디 가이드
세계관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