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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
신원하 저 I IVP I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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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부터 길어 올린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의 해부학을 통해 배우는
인간 내면과 성숙한 삶에 관한 오래된 통찰들

영혼의 목마름은 내면의 성찰을 잊어버린 현대 문명의 병폐다. 이 메마른 영혼의 땅을 적시는 시원한 물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구도의 신학자 신원하 교수는 사막의 수도승들이 물을 길어 올렸던 지혜의 우물을 가리킨다. 4세기 이집트의 사막 수도사 에바그리우스는 영혼의 샘물을 찾아 사막으로 나온 후배 수도사들을 가르치며 생명의 샘으로 나가는 길을 가로막는 “악한 사상들”을 열거했다. 그 후로 기독 교회는 인간 내면을 병들게하는 7가지 뿌리들을 성찰하며 그 죄를 발견해 내고 그것과 싸우는 지혜를 발전시켜 왔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지혜들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현대의 정신은 죄를 쓸데없는 죄책감과 수치를 낳는 자아의 왜곡된 설정으로 간주해 왔다. 한동안 이런 접근법이 일면 쓰레기 같은 죄책감들을 제거함으로써 정신 질환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도왔지만, 한편으로는 그보다 더 깊숙이 자리한 ‘도덕적 죄책감’에는 눈멀게 하였고, 인간의 존재 자체를 시들게 하는 뿌리인 죄를 쉽게 무시하게 했다. 죄 인식이 거세된 현대 문화 속에서, 옛 현인들이 경계했던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 같은 죄들이 화려한 가면으로 치장하고 모든 이가 추구해야 할 덕목인 양 스스로 내세우며 기세등등했다.
가면 쓴 죄의 홍수에 휩쓸린 현대인들은 피로와 목마름을 느끼며 다시 오래된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현대 종교들의 천박한 피상성을 벗어버리고자 옛 우물로부터 신선한 신앙의 물을 찾는다. 영성 훈련과 묵상 기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삶의 성찰을 도와줄 상담가와 영혼의 친구, 멘토와 영성 지도자를 찾고 있다. 종교 행위들로 분주했던 교회는 잃어버린 복음의 실체를 다시 경험하고 영혼의 목마름을 채우고자, 과거 교회가 발견하고 오래 축적해 온 인간 내면에 대한 지식에 다시 귀를 기울인다.
26년 전 유학 시절부터 이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묵상해 온 윤리학자 신원하 교수는, 독자들에게 이 주제를 제대로 소개하고자 오래 읽고 연구하고 가르치고 고심하며 글을 쓰고 또 다듬어 왔고, 이제 드디어 그 결과를 책으로 내놓게 되었다. 독서하는 동안 우리는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발굴하고 읽고 정리하고 묵상하고 대화한 자료들을 일목요연한 모습으로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저자의 가이드를 받으며 현대인에게는 좀 생소한 여행지로 사람들이 오래 방문하지 않았던 옛 길을 따라 걷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징
• 현대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리는 전통적인 “일곱 대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현대적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 성경과 교부 문헌 현대 저술들 등 다양한 자료를 넘나들며 일곱 대죄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한다.
• 기독교 전통 속에 오래 축적된 지혜들을 통해 각 죄들의 정의와 특징,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 죄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살펴본다.
 
 
머리말
들어가는 글
1장 교만: 뭇별 위의 보좌
2장 시기: 녹색 눈의 괴수
3장 분노: 사탄의 화로
4장 나태: 정오의 마귀
5장 탐욕: 불룩 나온 올챙이 배
6장 탐식: 꽉 찬 배와 텅 빈 영혼
7장 정욕: 타는 갈증에 마시는 바닷물
나오는 글

인명 찾아보기
성구 찾아보기
 
 
본문 중에서
시기의 독특한 점은 그 대상이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라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가 된다는 점이다. 특히 자신보다 월등한 친구보다는 여러모로 자신과 비슷한 친구가 잘되면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시기의 날선 칼은 상대방을 벤 후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시기에 사로잡혀 있으면 성장하기가 어렵다. 온 신경과 시선이 경쟁자에게 향해 있기 때문에 자기 직무에 충실히 몰입하거나 전문성을 계발하고 심화시켜 나가기가 쉽지 않다. 또한 상대방을 넘어뜨림으로서 자기 위치를 지키고 유지해 나가려고 하는데, 이런 삶의 태도를 갖는 한 결코 긍정적인 자존감을 가질 수 없다.(3장 시기)

나태는 의욕이 없어서 무기력해지고 어떤 일에도 감정이 동하지 않아 마침내 손을 놓고 아무것도 행하지 않으려는 마음 상태를 가리킨다. 세이어즈는 나태를 이렇게 정의했다. “아무것도 믿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고, 간섭하지도 않고, 즐기지 않고,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살아갈 이유도 없고, 또 죽어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그저 살아 있는 죄다.”(5장 나태)

나태의 본질은 결국 사랑의 명을 거부하는 것이기에 나태를 극복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창조자이며 구속자이신 하나님과 그분이 내게 보내 주신 사람들, 그리고 내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터전이요 일터인 이 세상을 더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바로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 주고, 인사하고, 전화하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사회의 불의에 대해 정의로운 말 한마디 던지는 것이 바로 부지런함이고 사랑이다. 우리는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이 일들을 시작해야 한다.(5장 나태)

탐식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마시느냐’에 있지 않다. 탐식의 본질은 음식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 그리고 그 즐거움에 대한 욕망이 삶을 이끌어가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먹는 것이 삶을 상당 부분 지배하면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도덕적으로 살려는 의지도 무너진다. 야곱의 형 에서가 장차 장자로서 받을 복에 대한 생각보다 당장 먹고 싶은 욕망에 끌려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 버린 것을 생각해 보라.(7장 탐식)

사랑이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면, 정욕은 짜릿한 욕구 충족에 더 관심이 있다. 사랑은 상대와의 언약에 신실하고자 하는 반면, 정욕은 삶을 나누고 돌봐 주려는 마음이 없다. 사랑은 서로에게 숨김이 없고 벌거벗어도 부끄럽지 않지만, 정욕은 중요한 것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 사랑은 인격적 교감으로 따뜻해지지만, 정욕은 외롭고 고독하다. 사랑은 미래를 위해 때로 절제하지만, 정욕은 현재 감정과 만족에만 골몰한다. 사랑은 잠자리를 나눈 사람과 또 다른 방식으로 함께 있기 원하지만, 정욕은 아침이 되면 남의 눈을 피해 남남이 된다. 이런 사람은 관계를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늘 새로운 대상을 찾아다닌다.(8장 정욕)
 
 
추천의 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아니, 만 점 부끄러움들 앞에, 울지 마라, 욕망하니까 인간이다, 라며 얼마나 자신을 비루하게 위로해 왔던가. 교만, 시기, 탐욕, 탐식, 분노, 정욕, 나태라는 일곱 가지 욕망은 나를 얽매 온 괴로운 사슬들이구나. 야만적인 욕망의 엉킨 실타래를 결 고운 문체로 한 올 한 올 풀어헤치며, 절망한 나를 근원적인 환희로 이끄는 유쾌한 책, 이런 불편한 책은 느릿느릿 곰삭혀 읽어야 내 영혼이 기쁠 것이다.”
김응교(시인, 숙명여대 교수)

“시대와 인종을 초월하여 인간에게 근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곱 가지 죄를 깊이 있고도 명료하게 설명한다. 그리스도인의 경건 훈련과 윤리 교육을 위해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할 이 죄들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심각하고 치명적인 죄들이다. 미성숙과 윤리성의 결여로 조롱받는 한국 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필독을 권한다.”
손봉호(서울대 명예교수)

“익숙한 개념이면서도 영혼에 너무 깊이 뿌리박혀, 삶 속에서 좀처럼 파악하기 힘든 일곱 대죄가 드디어 그 정체를 드러낸다. 이 시대와 개인의 삶이 왜 그렇게도 황폐한지 알고 싶다면, 그리고 영혼의 근원적인 회복을 원한다면, 폐부를 날카롭게 찌르는 이 책을 꼭 읽으라!”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기독교 전통 안에서 전해 내려온 일곱 가지 대죄를 현대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괴롭히는 죄와 싸울 힘을 얻고, 하나님 앞에 더 성숙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김성수(전 성공회대 총장)

“치명적인 일곱 대죄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성경적 근거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삶과 사회의 어두운 면을 노출하고 깊이 자각하도록 돕는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변화되도록 도울 뿐 아니라, 기독교 및 일반 상담가들에게도 폭넓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관직(총신대 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
 
 
신원하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후 칼빈 신학교에서 기독교 윤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보스턴 대학에서 사회 윤리학으로 박사 학위(Ph. D.)를 받았다. 지금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 윤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회가 꼭 대답해야 할 윤리 문제들」(예영), 「시대의 분별과 윤리적 선택」(SFC), 「전쟁과 정치」(대한기독교서회) 등을 썼고, 「기독교 윤리학의 토대와 흐름」, 「예수의 정치학」(이상 IVP)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천안 근교 시골에서 호박, 가지, 상추, 쑥갓, 토마토, 감자, 무 등을 농사지어 지인들과 나눠 먹는 일을 큰 낙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숙련된 농사꾼이 되는 것과 생명, 환경, 채식, 몸과 같은 윤리적 주제를 아우르는 책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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