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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 이야기
헨드릭 빌렘 반 룬 저 I 그린월드 I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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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403쪽 | 174 * 226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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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명화의 빛나는 만남 속에 마주치는 놀라운 감동, 명화로 보는『구약 성경 이야기』. 신앙인과 일반인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책으로, 세계적인 역사학자 헨드릭 빌렘 반 룬의 성경 이야기를 명화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책머리에
문자의 문화적 유산
창조
역사와 신앙의 개척자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집트(애굽)에서
노예 생활로부터의 탈출
황무지의 방랑자
새로운 땅, 초원의 발견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정복
유대 왕국
시민전쟁
선지자들의 예언과 경고
몰락과 피난
고향으로
아름다운 책들
 
 
 
 
명화와 함께 읽는 재미있는 성서 이야기
너무나 유명해서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성서. '하나님이 7일 동안 이 세상을 만들고 인류 최초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살다가 추방된다. 착한 노아가 하나님의 명을 받아 방주를 만들고, 대홍수가 일어나 세상이 정화된다.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는다' 정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성서 이야기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방대한 성서에는 이 이야기들 이외에도 수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 방대한 분량과 종교서라는 부담감은 성서를 끝까지 읽기 힘들게 한다. 웬만한 신자가 아닌 이상 성서를 제대로 끝까지 읽은 사람이 드물다. 성서 경전을 처음부터 읽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입문서가 필요하다. 쉽고 재미있게 성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책, 바로 그것을 위한 책이 『명화로 보는 구약/신약 성경 이야기』이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이자 역사가인 헨드릭 빌렘 반 룬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하여 정리한 성서 이야기로 성서의 세계를 알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해서도 알찬 역할을 할 성서 입문서이다. 전체 2권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내용상 연대기 순으로 목차가 짜여 있으나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고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최고의 성경 입문서
반 룬이 아이들을 위해 정리한 책이기 때문에 쉽게 잘 읽히고 부담이 없으며 저자의 독특한 시각과 설명방식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방대한 도판이 곁들여져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해 준다.

반 룬은 앞서 국내에 소개되었던 다른 저작들(『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예술사 이야기』)에서도 드러났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그의 시각을 이 책에서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성서 내용을 미국이나 인도 등 다른 나라의 근현대사와 관련시켜 설명하거나, 보편적인 역사의 발전 과정과의 비교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아이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도 성서 이해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역사가답게 성서를 신비화하지 않고 유대인이 그들의 역사를 어떻게 파악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되도록 객관적인 증거와 논리를 사용하여 성서를 풀어나간다. 단순히 성서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는 역사 입문서가 아닌, 천지창조에서부터 예수의 죽음과 제자들의 전도와 순교에 이르기까지를 유대인의 시각을 통해 그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었다고 어떻게 믿고 있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유대 역사가들의 지나친 애국자다운 역사적 실수나 종족의 영광을 위한 진리 왜곡을 지적하면서도 비난하기보다는 유대인들이 기술한 고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역사에 객관성을 더하여 이야기한다. 본문에서 저자가 밝힌 것처럼 이 책을 읽고 성서에 더 많은 관심과 공부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책이다.

방대한 분량의 명화와 함께 보는 성서
성서에 관한 책들은 여러 가지가 나와 있다. 성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그림을 모은 책도 있고, 성서에 등장하는 지역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엮은 책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와 있는 책 중에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과 내용에 방대한 자료 사진을 담은 책은 없었다. 고대 유물에서부터 19세기 화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다채롭게 삽입하여 더욱 편안하게 성서문화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카라바조, 틴토레토, 프라 안젤리코, 미켈란젤로, 우첼로, 렘브란트, 엘그레코, 라파엘로, 보티첼리 등 서양 미술 대가들의 화려하고 장엄한 작품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본문에 담긴 명화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성서와 성서를 둘러싼 서양 문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림 내용에 해당하는 성서의 원문도 느껴볼 수 있도록 캡션에 적절히 삽입하였다.
 
 
저자 헨드릭 빌렘 반 룬(Hendrik Willem Van Loon)은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20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와 코넬대를 졸업한 뒤 AP통신사의 워싱턴, 바르샤바, 성 페테스부르크,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일했다. 1911년 뮌헨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와 여러 대학에서 서양사와 근대사를 강의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AP통신사에 복직, 벨기에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그때 중립국의 동향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여 첫 저작 『네덜란드 공화국의 몰락 The Fall of the Dutch Republic』을 썼다. 대전 후 미국에서 역사학을 강의하면서 20여 권이 넘는 저서를 썼다. 그의 대표작인 『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The Story of Mankind』는 30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존 뉴베리'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외의 저서로 『예술사 이야기 The Arts』 『반 룬의 지리학 Van Loon's Geography』 『배 Ships』 『알파벳 세계 여행 Around the World with the Alphabet』 『똘레랑스 Tolerance』 『렘브란트 전(傳)』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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