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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험하는 일곱 가지 문이 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존재를 전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 책은 하나님의 존재를 체험하는 문제를 다룬다. 원래 ‘하나님 경험’(the experience of God)은 영성신학에서 자주 거론되는 개념으로 하나님 인식과 구별된다. 저자는 본서에서 하나님 인식이란 말이 주로 인간의 지식적인 측면과 연관된 반면, 하나님 경험은 인간의 총체적인 기능과 관련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성으로서의 인식뿐 아니라 마음의 느낌, 혼의 의지력, 몸의 실천, 영적인 교감 등 인간의 모든 기능을 통해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곱 가지 문 : 하나님의 세븐게이트 -첫 번째 문. 통찰의 문 : 하나님을 느끼다 -두 번째 문. 마음의 문 : 하나님을 사랑하다 -세 번째 문. 의지의 문 : 하나님을 믿다 -네 번째 문. 지성의 문 : 하나님을 알다 -다섯 번째 문. 몸의 문 : 하나님을 따르다 -여섯 번째 문. 상상력의 문 : 하나님을 보다 -일곱 번째 문. 영의 문 : 하나님을 경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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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_ 명성교회 담임목사 김삼환
성전 문으로 들어가며 세븐게이트와 하나님 경험의 신학 / 영혼몸 / 이 책의 구조와 쉐마에 나타난 인간의 기능들 / 마가복음 12장 30절에 나타난 인간의 네 가지 기능들 / 하나님을 체험하는 여러 가지 길 / 성령을 통해 변화 받아야 할 우리의 내면세계
첫 번째 문 _ 통찰의 문: 하나님을 느끼다 모세와 에스더의 유사성과 차이점 / 하나님의 직접적인 섭리와 간접적인 섭리 / 우연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소명 / 우연성의 극치로서의 ‘부르’ / 필연과 소명 / 첫 번째 문, 통찰의 문 열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두 번째 문 _ 마음의 문: 하나님을 사랑하다 행위와 존재 / 기초와 집, 나무와 열매 / 선행도 마음에서 나오며, 악행도 마음에서 나온다 / 마음의 복을 강조하는 팔복 / 산상수훈이 강조하는 마음 / 속마음을 단장하는 방법 / 두 번째 문, 마음의 문 열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세 번째 문 _ 의지의 문: 하나님을 믿다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이적 표징 / 증거의 책, 요한복음 / 요한복음의 전반부 : 증거와 표적의 책 / 요한복음의 후반부 : 증거에 대한 믿음을 가능하게 하는 성령 / 요한일서에서 언급된 세 가지 증거 / 세 번째 문, 믿음으로서의 의지의 문 열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네 번째 문 _ 지성의 문: 하나님을 알다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 하나님께서 자기를 알리신 방법 / 대언자를 통해 말씀하심 /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다 / 그때 그들은 하나님을 알게 된다 / 네 번째 문, 지성의 문 열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다섯 번째 문 _ 몸의 문: 하나님을 따르다 하나님을 따르다 / 이웃 사랑 속에서의 하나님 체험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 남을 사랑함으로써 참 생명에 이르게 된다 / 다섯 번째 문, 몸의 문 열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여섯 번째 문 _ 상상력의 문: 하나님을 보다 문자로서의 계시와 그림으로서의 계시: 개념화와 영상화 / 요한계시록의 영상성과 그림으로서의 설교 / 메타이미지로서의 성경의 계시 / 여섯 번째 문, 상상력의 문 열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일곱 번째 문 _ 영의 문: 하나님을 경험하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 / 초월하신 하나님 /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 / 작은 체험 / 정의지체의 통전적 경험 / 출애굽기 40장 34-38절 / 일곱 번째 문, 영의 문 열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성전 문을 나서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 이 책을 소그룹 성경공부에서 활용하기 / 성전문을 나서며 / 간단한 후기 / 이해를 위한 질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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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현관을 지나면 첫 번째 문이 나타난다. 통찰의 문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잃어버린 반지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 인간들은 이 세상에서 수많은 경험을 하며 산다. 그러한 경험 가운데서 하나님 경험을 정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이 의미 없는 우연같지만, 그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가 숨어 있음을 필자는 기술하였다. 통찰력 있는 이들은 우리 삶의 경험들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해 내지만, 통찰력이 없는 사람은 그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 내지 못한다. 우리 삶에 우연이란 없다. 모든 것은 주님의 뜻에 따른 것으로 우리는 삶 전반에 숨어 있는 주님의 손길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 문은 마음의 문이다.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먼저 정서가 움직여야 한다. 정서의 자리인 마음이 온전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만날 수 없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서가 먼저다. 우리는 교회학교 학생들을 교육하며 하나님을 이지적으로 설명하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 먼저 하나님을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때, 그들은 우리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 다가갈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우리는 느끼게 된다.
세 번째 문은 의지의 문이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의지와 뜻에 따른 결단이 있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한다. 믿음이 있어야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이 믿음과 신념은 모두 인간의 의지와 연관되는 것으로 그것은 삶의 용기 및 희망과도 연결된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며 그분이 나를 축복하시고 잘되게 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은 인간이 세상을 사는 데 아주 소중한 자원이 된다. 그것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결단과도 상관된다. 예전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키우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 어떤 부모들은 장바닥에 좌판을 깔고 생선을 팔기도 하셨다. 추운 겨울, 시장바닥에서 물에 젖은 생선을 파는 일이란 정말 힘든 일임에도 부모님들은 자식을 위해 그러한 고통을 감내하셨던 것이다. 이러한 삶의 의지력은 인간의 고통을 넘어서게 하며 삶의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힘을 준다. 그러한 삶의 의지력과 용기가 없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바르게 사랑할 수 없을 것이며 주님을 사랑할 수도 없을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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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신학대학교 노영상 총장님의 새 책, 『하나님의 세븐게이트』의 출간을 축하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성소로 향하는 7개의 문을 하나하나 열고 들어가 하나님의 존전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통찰의 문, 마음의 문, 의지의 문, 지성의 문, 몸의 문, 상상력의 문, 영의 문을 각각 지나면서 나름의 마당을 거치게 되고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지성소에 이르게 됨을 이 책은 묘사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이성적 기능만으로 신학을 해왔던 좁은 신학적 범주를 넘어서서, 인간의 제반 기능 곧 정의지체와 통찰력, 상상력, 영적 능력 등이 모두 신학함에 중요한 요소들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하나님에 대한 접근의 방식들이 하나님 체험이란 개념으로 종합되는데, 하나님 체험이란 말은 영성신학자들이 종종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노 총장님은 이 책을 출간함과 동시에 ‘세븐게이트 시리즈’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께 접근하는 일곱 가지 방법을 다루는 반면, 이후 시리즈에서는 세븐게이트로서의 예배, 이웃사랑, 사회변혁 등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며, 세븐게이트의 신학에 의거한 목회방식, 성경공부 방법, 선교와 전도 방식, 캠퍼스 선교운동, 카페와 사회적 기업의 운영 방식, 마을 만들기 운동도 다루는 등 이 시리즈들을 장기간에 걸쳐 완성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같은 노 총장님의 기획들이 한국 교회와 목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새로운 신학함의 길을 제시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노 총장님께서는 호남신학대학교의 총장직을 맡아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쓰시며, 본 책의 수익금을 학교의 발전을 위해 전액 쓰시려고 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세븐게이트』를 구입하시는 모든 분들은 저절로 지역의 신학대학교를 후원하는 보람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깊게 만날 뿐 아니라, 신학교육도 돕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길 소망하여 봅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_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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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상 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기독교윤리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명성교회 협동목사, 한국기독교학회 부회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B.S.)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석사(M. Div.) 및 신학석사(Th. M.)와 신학박사(Th. D.) 학위를 받았으며, 호남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는 『기독교와 생태학』, 『영성과 윤리』, 『경건과 윤리』, 『예배와 인간행동』, 『기독교와 미래사회』, 『성경나무 기르기』, 『기독교 생명윤리 개론』, 『녹색영성』, 『기독교 사회윤리 방법론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 『마가복음에 피어오른 구원 무지개』, 『기독교와 생태학』, 『미래교회와 미래신학』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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