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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이재훈 저 I 두란노 I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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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150 * 210 * 21 mm /330g,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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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나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가는 여정입니다.
그 모든 순간에 예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애써온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이제는 성도의 궁극적 소망이며 영원한 비전이 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전한다. 하나님 나라. 이는 성도로서 누릴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와 앞으로 다가 올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 책에서는 죽음 이후에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처로서의 하나님 나라보다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이들에게 십자가 대속의 은혜와 부활의 증거로 주신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내용을 더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자의 것을 배제한 것이기보다는 충실한 전제를 띄고 있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이 둘은 결코 떨어뜨릴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으로 인한 은혜이고, 능력이고, 복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바르게 안다는 것은 이 땅에서 누리는 하나님 나라의 충만한 기쁨을 알게 해주고, 영원한 나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품게 해 준다. 특별히 하나님 나라에 대한 우리의 막연한 인식을 15가지의 영역에서 영성과 지성과 감성으로 터치하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균형 잡힌 신앙관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서문: 하나님 나라의 카운트다운

1. 회개와 하나님 나라
- 나의 나라를 포기하고 하나님 나라를 선택함

2. 복과 하나님 나라
- 참된 관계 안에서 누리는 여덟 가지 복

3. 말씀과 하나님 나라
- 낭비가 아닌 사랑으로 뿌려지는 말씀의 씨앗

4. 심판과 하나님 나라
-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을 통한 구원의 은혜

5. 생명과 하나님 나라
- 보이지 않는 생명의 능력에 소망을 두라

6. 헌신과 하나님 나라
- 영원한 가치를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삶

7. 종말과 하나님 나라
- 마지막 때를 위한 교회의 사명

8. 부활과 하나님 나라
- 이 땅에서 누리는 새 생명의 삶

9. 권위와 하나님 나라
- 섬김과 순종으로 나타난 예수님의 권위

10. 사탄과 하나님 나라
- 십자가로 이룬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승리

11. 고난과 하나님 나라
- 하나님의 계획과 고난의 크기는 비례한다

12. 관계와 하나님 나라
-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강과 기쁨

13. 어린아이와 하나님 나라
- 어린아이와 같은 영혼의 겸손함을 갖추라

14. 교회와 하나님 나라
- 그리스도와 연합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15. 일터와 하나님 나라
- 일상을 예배로 드리는 삶
 
 
[서문에서]
예수님은 ‘회개하라’와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두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중 하늘나라, 곧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를 직역하면 ‘하나님 나라가 세상 속으로 뚫고 들어왔다’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역사 속으로 뚫고 들어왔다는 것은 이 역사가 하나님 나라 밖에 있음을 전제합니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손 안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그런데 온 세상이 하나님의 통치에 굴복하고 순종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거역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거역하는 존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타락한 천사들인 사탄입니다. 이들은 자유의지를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세상 속으로 뚫고 들어왔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지배하시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으면 부르심에 순종해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가야 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살아가던 인생에서 하나님의 뜻과 결정대로 살아가는 인생으로 변화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왜 기도하지 않을까요?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왜 말씀을 읽지 않을까요? 말씀을 읽는 순간 자신이 하나님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왜 바쁘게 살아갈까요? 조용하고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면 하나님이 생생하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부하는 본성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 가운데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했습니다.

[본문에서]
- 회개란 나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분의 부활을 통해 우리를 값없이 의롭다 하시고 그 나라로 다시 들어올 수 있다 하시는 하나님의 허용,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회개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 나라는 나의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가 다 이해할 수 있으면 내 나라지 하나님 나라입니까? 중요한 것은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 나라에 들어가 참여하고, 그분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그분에게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죽음 이후에 경험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살아있을 동안에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새 생명이 주어진 자, 회개함으로 이 땅에 찾아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자들이 경험하는 나라입니다.

- 하나님나라의 복된 삶은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는 가난한 마음으로 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의 십자가와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의를 위해 핍박 받는 데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성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 하나님 나라의 성장은 교회에 등록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고백, 정확한 고백, 성숙한 고백이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삶의 성숙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하나님 나라는 많은 것이 적은 것을 삼키는 영역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소금처럼, 빛처럼 그리고 누룩처럼 아무리 작고 미미해 보여도 결국엔 더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나라입니다. 왜입니까? 하나님 나라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그분 안에 온전히 거할 때 우리 안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생명은 겨자씨처럼 자라나 큰 나무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나라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 우리가 언제 믿음을 가졌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무엇인가를 보았을 때입니다. 가치를 발견했을 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보면 믿게 됩니다.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고난을 통해, 때로는 어떤 사람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보게 됩니다. 때로는 신비한 체험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강요하기보다는, 내가 발견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그들도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세상의 눈에는 감추어져 있지만 우리를 통해, 그리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보이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반드시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영원히 가질 수 없는 것을 모두 내려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 지혜로운 투자입니다.

- 예수님은 완전히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기 이전, 죽음 이전, 십자가에 죽으시기 이전의 생명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가진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문을 여는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에서 우리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힐 때,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고 사로잡을 수 있는 근거인 사탄의 협조자가 되는 우리의 옛 성품이 사라질 때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온전히 경험되는 것입니다.
 
 
 
 
이재훈 목사는 고 하용조 목사의 후임으로,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다. 저자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창의적인 교회론을 추구하며 사도행전적 교회의 꿈을 이어 가고 있다. 저자의 교회론과 목회철학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이 시대의 교회를 통해 세상 속에서 성육신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온누리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해외선교를 비롯하여 사회선교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도록 이끌고 있다.
명지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M.Div.),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Th.M.),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D.Min. Candidate)에서 공부하였다.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였고, CGNTV 이사장과 한동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로잔위원회 의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은혜가 이긴다》, 《생각을 생각한다》, 《돌이키면 살아난다》, 《은혜는 마르지 않는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 《순전한 복음》(하용조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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