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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캐슬맘, 헬로우 적당맘?재능맘”
예측 불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엄마도, 아이도, 사회도 살려내는 4G맘 프로젝트
『엄마 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에서 육아 때문에 아프고 미치겠는 엄마들을 위로한 백소영 교수가 이번에는 4차 혁명시대에 아이도, 엄마도, 사회도 살려내는 4G맘을 소개하고 나섰다. 기독교방송(CBS)의 인문교양 시리즈 강좌 <아카데미, 숲-엄마 되기, 킬링과 힐링>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출간된 『적당맘 재능맘_4차 산업혁명 시대, 4세대 엄마 되기』에서 저자는 예측 불가한 4차 혁명시대의 큰 흐름을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이러한 시대에 자녀들을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준다. 4G맘은 오롯이 아이만 바라보는 엄마가 아니라 공정 영역과 사적 영역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그 중간지대에서 자신이 찾은 재능을 나누며 사회까지 살려내는 엄마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1, 2. 3세대를 지나 4세대를 맞이하는 4G맘의 새로운 모습에 위로와 도전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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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5
여는 강의 우리가 4세대 엄마라고요?_7
1강 ‘아픈’ 이름 ‘전업주부’, 2세대 엄마_31
2강 3세대 ‘전문엄마’의 탄생_51
3강 “아빠 어디 가?” 관계 맺고 싶은 부성_73
4강 ‘한정판 생산품’이 된 아이들, 주체성의 상실_93
5강 관계하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의 사랑법_115
6강 4세대 엄마의 도래를 위하여_135
7강 엄마, 다시 꿈꾸다!_157
8강 엄마의 눈으로 게임의 규칙을 바꾸다_179
9강 교회, ‘친정엄마’가 되어주세요_201
에필로그_219
주_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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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데,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소위 ‘4세대’를 살아가야 할 자녀들을 키우는 요즘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고 한다. 자녀들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로 키우고 싶은데, 도대체 그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 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대한기독교서회)에서 육아 때문에 아프고 미치겠는 엄마들을 위로한 백소영 교수가 이번에는 4세대 자녀 양육 비법을 공개하고 나섰다. 최근 출간된 『적당맘 재능맘』에서 저자는 예측 불가한 4차 혁명시대의 큰 흐름을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이러한 시대에 자녀들을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준다. 그러나 이 책은 자녀 양육에만 초점을 맞춘 육아서는 아니다.
저자는 최근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등장하는 엄마들처럼,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롯이 자기 아이만 바라보는 엄마는 4세대에 적합한 모델이 아니라고 분석한다. 그러한 엄마는 아이는 물론이고, 엄마 자신도 제대로 살려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지향하는 것은 아이와 엄마 자신, 더 나아가 사회까지 살려내는 새로운 엄마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엄마가 바로 ‘4G맘’이다.
사회의 발전에 따라 그동안 엄마들도 세대교체를 거듭했다. 전통 사회의 ‘1G맘’(1세대 엄마: 일터와 생활공간이 인접해 있었기에 육아를 온전히 책임지지 않아도 되었던 엄마)에서 근대 전업주부 ‘2G맘’(2세대 엄마: 일터와 생활공간이 분리되면서 생긴 ‘칸막이화’로 온전히 가사와 육아를 도맡은 엄마)을 지나, 후기-근대 사회의 전문엄마 ‘3G맘’(3세대 엄마: 자녀 교육에 전업으로 집중하여 모성 실천에도 전문성을 발휘하게 된 엄마)으로···. 이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외부 환경을 맞이한 엄마들은 4세대로 나아가야 한다.
4세대 엄마인 ‘4G맘’은 자연스럽게 아이를 길러내는 엄마이다. 아이의 타고난 천성을 자신의 기획대로 깎아서 정원수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이의 말, 행동, 관심 등을 기억해주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아이가 좌절하거나 힘겨워할 때 응원하면서 기대해주는 엄마인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금을 넘도록, 잉여짓을 하도록, 권위를 갖도록’ 격려하며, 그래서 어떤 모양으로든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가 진짜 4G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4G맘은 여기서 머물지 않는다. 4G맘은 공정 영역과 사적 영역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그 중간지대에서 자신이 찾은 재능을 나누며 사회까지 살려낸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아이에게 자신이 인생을 올인하지 않는 ‘적당맘’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4G맘으로 거듭나는 것은 실은 자신과 자신의 아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이 전환기에 엄마들이 가지는 사회적 상상력과 실천은 ‘살고 살리는’ 제도적 대안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생물학적 엄마만이 아닌 모두의 ‘엄마(은유로서의 엄마)’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보다 약한 생명의 성장에 관여하며, 더불어 나의 재능을 발현하고 창조적 주체로 살아가는 엄마, 나도 살지만 너도 살리겠다는 4세대적 공존의 마음과 능력을 가진 ‘재능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전작 『엄마 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를 통해 독자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고, 작지만 자발적인 무브먼트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운동을 책에서 소개한다.), 그렇게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사회가 조금씩은 바뀔 것이라 믿는다. 한두 사람이라도 우리 사회에 창조적 노동과 돌봄의 삶을 통합적으로 만들어가는 4G맘, 즉 ‘적당맘·재능맘’이 포진하게 된다면 예측 불가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보다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 이 책은 기독교방송(CBS)의 CBS 인문교양 시리즈 강좌 <아카데미, 숲-엄마 되기, 킬링과 힐링>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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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성수하시는 목회자의 큰 딸로 태어나느라 꼭꼭 참다가 월요일 새벽에 세상에 나왔다. 이후 교회 마당이 놀이터요, 교회 절기 행사가 삶의 주기와 같은 삶을 살았다. 신학을 하고 교회론에 몰두하고 기독 교 공동체의 윤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필연이다. 이화여자대학교(BA. MA)와 미국 보스턴대학교(Th. D.)에서 기독교 사회윤리학을 공부했다. 이화인문과학 원 HK연구교수(2007 ~2013)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자 대학교 기독교학과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와 세계> <현대문화와 기독교 > <종교와 문화> 등의 대학 교양강좌, 저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교회 및 시민단체 대중특강, 그리고 <크리스천 나우> <성경 사랑방> 등의 매체를 통해 기독교적 세계관과 윤리의식 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성경으로 보는 사람 사는 이야기’ 시리즈 《삶, 그 은총의 바다》, 《신앙, 그 순례의 여정》《역사, 그 빈들에 서서》와 《버리지 마라 생명이다》(다시, 김교신을 만나다), 《우리의 사랑이 의롭기 위하여》, 《엄마되기, 아프거나 미치거나》 [증보개정판 《 엄마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 《세상을 욕망하는 경건한 신자들》, 《교회를 교회되게》, 《사회적 영성: 세월호 이후에도 ‘삶’ 은 가능한가》(공저), 《왜 눈떠야 할까 신앙을 축제로 이끄는 열여섯 마당》(공저)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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