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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싫증_무기력한 삶의 뿌리
김남준 저 I 생명의말씀사 I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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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독자가 선택한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 후속작!
거룩한 삶을 갈망해 왔지만 냉랭해진 마음에
고민하는 신자들을 위한 철저한 자기 점검서

신앙의 무기력증에 빠진 그대에게
모든 게으른 삶의 뿌리, 싫증은
하나님에 대해 열렬하지도 그렇다고 미워하지도 않는 영적 권태감입니다.
이 싫증은 반감으로, 반감은 죄악으로 커져 점점 침륜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지루함에 감염된 영혼이 은밀하고 교활한 죄의 계략에 더 빠져들기 전에
하나님을 향한 불붙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저자 서문

CHAPTER 1 지겨워진 하나님 성화와 싫증의 근원
골라 먹는 재미|영혼의 빨간 불, 싫증|육체의 적, 게으름 & 영혼의 적, 싫증|싸우고 싶지도 않아|아, 하나님이 권태롭다|지겨워진 관계|이제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듣기 싫은 목소리

CHAPTER 2 되는 대로 사는 사람들 영혼의 싫증의 원인
싫증의 원인|싫증의 근본적 원인 1 : 인간의 부패성|싫증의 근본적 원인 2 : 인간의 불완전함|싫증의 실제적 원인 1 : 온전함을 추구하지 않음|그저 되는 대로 사는 사람들|싫증의 실제적 원인 2 : 은혜로부터 멀어짐|싫증의 실제적 원인 3 : 마음을 지키지 않음|순간순간 망루에 서서

CHAPTER 3 발길을 돌린 사람들 영적 싫증의 정체
발길을 돌린 사람들|나에게만 긴 설교|마음 밭에 떨어진 죄|상상부터 출산까지|둘도 없는 친구, 죄와 싫증|제 집 안방 드나들 듯|애매모호한 신앙|장로님의 쑥스러운 간증|왜 아파하지 않으십니까|총체적인 싫증의 영향

CHAPTER 4 불어난 밀가루처럼 영적 싫증의 촉진
신앙의 학교|누룩같이 번지는 싫증|육체가 내민 카드, 휴식|타협의 명수|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할 때|무너진 마음의 틀|염려로 마음이 갈라졌을 때|죄책감 상실|주님의 사랑으로 불붙어

CHAPTER 5 엄마, 난 천국 안 갈래요! 싫증의 역사
엄마, 난 천국 안 갈래요|아담과 하와도 싫증을 느꼈을까|구원받은 이후의 싫증|뜻을 세우는 사람|싫증이 없으신 하나님|영혼과 마음의 연합|하나님은 사랑이시라|사랑이 있어야 질투도 합니다|자녀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싫증이 이름을 다하는 곳, 천국|싫증을 느낄 틈이 없는 곳, 지옥 |시간이 모자라는 하나님의 백성들

CHAPTER 6 뜨겁고 뜨겁던 그 때 그 시절 싫증의 파괴력
뜨겁고 뜨겁던 그 때 그 시절|때는 이미 늦었습니다|싫증의 첫 번째 공격 목표 : 은혜의 마음|싫증의 두 번째 공격 목표 : 기도의 실천|쓸모없는 신자 만들기 다섯 단계|싫증의 세 번째 공격 목표 : 말씀의 미각|당신과 관계된 모든 것이 싫어요|복음에 대한 싫증|복음 교리에 대한 싫증|싫증의 네 번째 공격 목표 : 은혜의 능력 |싫증의 다섯 번째 공격 목표 : 개혁의 의지|들포도나무에서 다시금 극상품 포도나무로

CHAPTER 7 신자병법 싫증을 이기는 대책
신자병법|대책 1 : 전심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라|해갈의 방법, 영적인 연합|연합으로 가는 길|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삶의 전 방면에서|대책 2 :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으라|짤리고 싶은 신입사원|잠근 동산|하나님께 사랑받은 사람들|대책 3 : 마음을 집중하라|대책 4 : 마음을 쏟아 부으라|무늬만 사자|대책 5 : 싫증의 마지막을 생각하라|대책 6 : 싫증의 부당함을 생각하라|기억하라|영원에 잇대어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기 싫을 때까지만 계속하는 것은 참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뜻 있는 일을 하고자 할 때, 그것을 가로막는 원인은 우리 밖에 있기보다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싫증입니다.
여러 해 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책, 『게으름』이 삶의 태도를 다루었다면 이 책 『싫증』은 게으름의 내적인 원인을 보여줍니다. 싫증은 사랑하던 대상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면서 나타나는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적극적으로 미워하고 배척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아하고 이끌리지도 않는 무관심의 상태가 바로 싫증입니다.
우리가 게으름의 태도로 선한 일을 이룰 수 없는 것처럼 싫증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지고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싫증나고 성령의 은혜에 진력이 난 마음은 정욕을 따라 살기에 적합할 뿐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열렬함으로 가득 찬 생애를 사셨습니다. 그분의 마음과 정신에는 싫증이 깃들 수 없었고, 삶의 태도에 게으름이 범접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 안에서 양떼인 우리들을 지극히 아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실린 글은 신자 안에 불청객처럼 찾아드는 게으름의 뿌리를 규명하기 위하여 성경의 진리와 우리의 경험을 숙고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처방전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싫증의 비밀을 발견하고 싸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열렬히 산다면 이 책을 쓴 저의 작은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함께 하시기를……. 2010년 3월 그리스도의 노예 김남준 _『저자 서문』 중에서

싸우고 싶지도 않아
우리는 이 권태감을 부부 사이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지극히 사랑하고 그 사랑이 뜨거울 때는 어떻습니까? 매일같이 전화합니다.

아내 : “여보, 뭐해?”
남편 : “응, 여보. 나 일해.”
아내 : “보고 싶어.”
남편 : “나도 그래. 2시간만 기다렸다가 점심 때 우리 만나자.”
아내 : “내가 버스 정류장 앞에서 기다릴게!”

출근하면 출근했다고 문자를 보내고, 커피 마시면 커피 마신다고 문자를 보냅니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수 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찾아오는 시기가 다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마음의 열렬함은 사라지고 권태기가 옵니다. 그 때는 전화도 하지 않습니다. 문자도 안 보냅니다. 대화도 없습니다. 남편이 나가면 ‘나갔나?’ 싶고 들어오면 ‘들어왔나?’ 싶습니다. 남편은 밖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핸드폰은 어디에 놓아 두었는지 기억도 못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저녁 먹고 들어와서 잠만 자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관계에 대하여 싫증이 난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권태기라고 부릅니다. 권태기가 찾아오자마자 즉시 서로를 죽일 듯이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권태기가 사라진 뒤 찾아오는 증오기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권태기 없이 사랑하는 시기에서 바로 증오하는 시기로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사람이 사랑하니까 증오도 하는 거지!”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히 말하면 “옛날에 사랑했으니까 지금 증오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던 시기에서 싫증의 시기 없이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증오하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인간의 마음 안에서 사랑의 특성이 발휘되는 방식을 생각해 보십시오. 서로가 사랑하는 시기에는 에너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 에너지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관계를 지속하기 위하여 고난도 이기고 시련도 견디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싫증은 이 힘의 소진을 의미합니다. _『CHAPTER 1. 지겨워진 하나님』 중에서

 
 
구원받은 신자의 마땅하고도 기꺼운 의무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 머무는 동안 신자는 여전히 죄의 영향력 가운데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부단한 분투 없이는 그 성화의 삶을 이룰 수 없다.
이 책은 성화의 삶을 방해하는 요인 중 가장 먼저 본색을 드러내는 간교하고도 은밀한 대적, 싫증에 관해 다룬다. 영혼의 싫증은 곧 영적인 권태감으로서, 신앙생활에 있어서 열렬함이 사라진 상태, 즉 시들해져 게으름에 빠진 형편을 가리킨다. 이 싫증은 싫증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반감으로 발전하여 우리로 죄와 손잡게 하고 종국에는 헤어 나올 수 없는 파멸로 인도한다.
영혼의 싫증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생명력을 잃어버린 무기력한 신자가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는 데로 가는 디딤돌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의 원대한 계획 가운데 가장 교활한 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성화의 과정에서 싫증을 퇴치하는 것은 신앙생활을 비옥하게 하고 참 생명과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일이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이와 같이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노도와 같이 덮쳐드는 싫증의 무서운 정체와 유래를 설명하고 그 치명적인 파괴력을 경고하는 한편, 형식적인 생활의 반복으로 하나님과 거룩한 의무들에 대해 시큰둥해진 신앙을 진단하고 생명력을 잃은 영혼의 문제와 원인을 되짚어보며 긴급 처방을 내린다. 그리하여 신자로 하여금 한걸음 한걸음 영원에 잇대어 사는 삶, 거룩한 성화의 삶을 앙모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 특징
■ 2003년에 출간된 이래 3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게으름』의 자매 도서 격인 책이다. 7년여의 세월이 무색하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게으름』과 논리와 필풍이 흡사하면서도 참신한 논제와 내용을 전하고 있는 만큼 기대되는 신작이다.
■ 총 7개의 장, 70개가 넘는 소제(小題)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도 김남준 목사는 예의 분석적인 집필 방식으로 신자의 성화의 삶의 필연성과 이를 훼방하는 요인을 격퇴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지속적인 영적 순수성과 거룩한 삶을 지향하는 신자라면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 이와 같이 구원받은 신자의 마땅한 의무인 성화의 삶과 위기 요인에 대해 다루되 저자가 직접 체험한 일화나 흥미로운 고사(古事) 등을 적절하게 싣고 의도적으로 심플하고 쉬운 문체를 써서 연령, 사회적 위치 및 입장 등을 막론하고 또한 평신도, 목회자 구분 없이 신도 전체가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석좌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 설교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조국 교회에 바르고 깊이 있는 개혁신학적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연구와 설교, 집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규장)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생명의말씀사)를 비롯하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부흥과개혁사), 『게으름』, 『자기 깨어짐』,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교사 리바이벌』,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설교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한다』, 『돌이킴』(생명의말씀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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