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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겸손한 정통신앙
조슈아 해리스 저 I 생명의말씀사 I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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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46판 변형(123×174), 양장, 1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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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교리와 열정을 가진, 정통 기독교인을 향한 도전!
진정한 정통은 인간의 교만을 깨뜨리는,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메시지다!

 
 
추천의 글

서문 - J. D. 그리어

1. 태도가 중요하다
겸손한 정통신앙 / ‘오만한 정통’과 ‘겸손한 비정통’ / 예수를 기억하라 / 싸움꾼이 되지 마라 / 진리에 100% 의존하라

2. 눈물을 머금고
은혜를 입은 사람들 / 하나님은 누구 편이실까? / 나만의 왕국 / 동정심을 포함한 겸손

3. 나부터 회개해야 한다
옷을 찢다 / 삶으로 실천하라 / 반역하는 백성과 반역하는 지도자 / ‘새장 단계’의 기억

4.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
누구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가? / 진리 분별하기 / 천국에서의 사과 / 영원히 입증된 진리 / 끝까지 충성하라
 
 
기독교의 정통 메시지는 나는 옳고 다른 사람은 그르다는 것이 아니다. 나 역시 문제가 많지만 하나님께서 충만한 은혜로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죄인인 내가 하나님께 영원히 용서받고 받아들여져 영원히 사랑받게 되었다. 거룩하지 않은 내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옳다 여기심을 받았다.
이것이 복음이다. 이것이 모든 기독교 교리가 내세우는 진리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이 간직하고 보존해야 할 진리다. 이를 위해 죽기까지 해야 한다. 오직 이 진리 위에 우리의 삶을 세우고 우리의 영원한 소망을 두어야 한다.
이 복음은 바울이 맡은 것을 잘 지키고 다른 사람들을 온유하게 가르치라고 권면할 때 생각하던 핵심이었다. 만약 우리의 힘으로 복음을 획득했다면, 그것에 대해 교만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진리를 창조했다면, 그 저작권을 주장하며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그것이 우리를 변화시킨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자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바른 교리는 중요하다. 경건한 모범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마음속에 겸손이 없으면 우리는 바리새인들과 같이 되어, 진리를 다른 사람의 머리를 내리치는 막대기로 사용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욕을 당하시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겸손한 말과 행실과 태도로 진리를 제시해야 한다.
 
 
교만한 바리새인과 겸손한 세리
누가복음 18장에는 자기를 의롭다 믿은 바리새인과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한 세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 비유로 예수님은 바리새인이 아닌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며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교훈하신다.
이 부분을 비롯한 성경의 여러 본문을 통해 우리는 바리새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바른 교리와 열정을 가지고 선조들의 믿음을 추구하던 정통 집단이었다. 그들의 문제는 고수하는 교리의 내용보다 그것을 옹호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즉 그들의 지식은 잘난 체하는 도구가 되었고, 그로 인해 교만이 생겨나 생명이 아닌 “마귀의 정죄”로 나아갔다(딤전 3:6).
오늘날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벌어진다. 교회에는 바른 진리를 고수하는 올곧은(정통의) 성도들이 있다. 그리고 진리에 대한 분별보다는 사람들과 화평하게 지내는 일에 더 관심을 갖는 온순한(겸손한) 성도들이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게 더 바람직한 걸까? 진리를 위해 그 어떤 전쟁도 불사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진리 따위는 중요치 않으니 그저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모든 걸 용납해야 하는 걸까?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겸손한 정통신앙>은 바로 이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슈아 해리스는 바른 교리를 가지는 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인 만큼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그 교리를 바른 태도로 옹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자비를 생각한다면 어느 누구도 진리를 명분삼아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정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고난을 받고 손해를 보고, 심지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 기꺼이 싸워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겸손’과 ‘정통신앙’은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겐 둘 다 필요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은혜의 복음을 안다면, 그것은 우리 안에서 다른 이들을 향한 겸손과 은혜의 마음을 만들어낼 것이다.
‘겸손한 정통’이라는 이 간결하고도 분명한 메시지를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갈 5:6)에 대한 깊은 도전을 준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저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으시렵니까?”라는 말 대신 “하나님, 진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은 영화로우신 분입니다.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주를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고 전심으로 회개하게 한다.
‘공의’와 ‘사랑’을 병행하시는 하나님처럼 우리도 ‘정통신앙’과 ‘겸손’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예수님을 닮는 길이며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엡 4:3) 것이다.

[추천의 글]
“정통신앙을 지키는 것은 논란의 여지없이 막중한 책임이지만 기만적인 형태의 우상인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의견을 옹호하는 것으로 쉽게 전락하기 쉽다. 이 작은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흘리셨던 그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며 진리를 사랑하고 분명히 말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
- D. A. 카슨(D. A. Carson), 트리니티 신학교 교수

“<겸손한 정통신앙>은 우리 자신만 내세우면 모두 다 오만한 이단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진실하게, 위험을 무릅쓰고 보여준다. 이 실용적이고 귀한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러셀 무어(Russell D. Moore), 남침례교 신학교 학장

“조슈아는 우리의 교리에 일점일획의 오류가 없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을 써준 조슈아에게 감사한다.”
- 튤리안 차비진(Tullian Tchividjian), 코랄리지 장로교 목사

“이 책은 내 안에 불을 붙여, 자기를 자랑하기보다는 무릎을 꿇게 하는 진리에 뜨겁게 헌신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 책을 사용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있는 모든 교만의 탑을 무너뜨리시기를 기도한다.”
- 제이슨 마이어(Jason Meyer), 베들레헴 침례교회 설교 목사
 
 
조슈아 해리스(Joshua Harris)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Covenant Life Church의 목사이며 Gospel Coalition의 상담자로도 사역하고 있다. 1997년 남녀 간의 데이트와 결혼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 (I Kissed Dating Goodbye)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이후 , <절대순수>, <교회, 그냥 다니지 마라> 등 지금까지 총 6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겸손한 정통신앙>(Humblethodoxy)은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의 강력한 권유 및 2011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의 영향을 받아 집필한 것으로, 기존 도서를 통해 독자들이 갖고 있었던 그의 고정된 이미지는 물론 그의 삶 자체를 송두리째 변화시킨, 매우 의미 있는 책이다.
미국 오하이오(Ohio) 데이톤(Dayton)에서 태어나 크리스천 홈스쿨링 사역에 헌신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였고, 1994-1997년까지 ‘New Attitude’라는 홈스쿨링 잡지를 발행하였다. 이후 Covenant Life Church에서 목회자 훈련을 받은 후 목회와 저술활동, 상담 등을 통하여 전 세계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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