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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이창우 저 I 규장 I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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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145 * 210 mm,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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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주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주님을 도우러 간 곳
생수의 강이 흐르도록
기적을 일으키는 생명력
열매가 또 다른 열매로
네팔의 소망이 자라는 곳
주님이 아신다
하나님의 보폭을 따라
그분께 실패는 없다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
슬픔의 전조
의료선교 최대의 위기
성공과 실패가 가르쳐준 것

2 은혜라 쓰고 빚이라 읽는다
어머니의 기도
영혼을 살리는 인생
떨기나무에 붙은 불
형이 되어버린 동생
죽마고우의 몫까지
금주와 시간의 십일조
100일 당직이 가져다준 자유
평생의 배필을 만나다
병원선의 추억

3 하나님의 선교는 오늘도 진행중
인공관절 전문가의 꿈
초심을 되새기다
환자가 스승이다
생존의 벽 앞에서
존스홉킨스에서 만난 스승들
하나님이 주신 기회
하나님의 선교
병원이 곧 교회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
국내선교 이야기
부모의 뒷모습
거룩함을 옷 입은 청년들

에필로그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신다!

내가 나의 길을 가려 했다면, 내가 그 일을 이루려 했을 것이고, 방법과 수단까지 내가 결정했을 것이다.
그럼 내가 투자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거두는 정도가 최선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랬다면 이렇게 신비롭고 기적적인 일들은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나의 길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을 가려 했기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것이리라!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나는 이 말을 믿는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그분의 손이 되어줄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그 수많은 손들 사이에서 내가 기회를 얻은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른다.
“주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주인이 되어주신다. 그 역사를 친히 펼쳐주신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요,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가는 내 간증이 될 것이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선교이다.
미리 지불된 것에 대한 값을 치르는 것이 선교이다.
주신 것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선교이다.

‘누가 누구를 돕는단 말인가?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도움을 받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느끼다니….’
나는 그런 존재였다.
실상은 누군가를 도울 수 없는 보잘것없는 연약한 존재!
이때 부끄러운 마음 사이로 사명을 일깨우는 생각이 들어왔다.
‘그래! 나는 이 아이티 사람들을 도우러 온 것이 아니야.
내 안에는 사랑이 없어.
내 안에는 찌듦과 폐허를 뒤집어쓴
저 두려운 죽음의 이미지를 극복해낼 사랑이 없어.
나는 아이티를 도우러 온 것이 아니야.
아이티를 회복시키실 주님을 도우러 온 거야.
이 아이티의 참담한 고통을 짊어지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 동참하러 온 거야.’
우리가 은혜를 베풀러 다닌다고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은혜를 받은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을까?
주님과 함께 걷는 이 길만큼 좋은 게 또 어디 있을까?
 
 
“주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달려간다”
존스홉킨스·하버드에서 연수하며 배운 의술로
세계 오지의 가난하고 아픈 영혼들을 찾아가다!
아이티, 미얀마, 파키스탄, 네팔 등 13개국에 의료선교 및 무료진료소 세운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의 치유행전
 
 
저자 이창우는 외과의사이던 아버지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것을 보며 일찍부터 의사를 꿈꾸었고, 슈바이처의 전기를 읽으며 선교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여름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빚’으로 여기고 평생 선교의 사명을 다하기로 서원했다. 이 사명은 아내 김정신 권사를 만나 하나씩 이뤄지기 시작했다. 부부는 전 세계 가난하고 아픈 영혼들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숱한 방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영혼들의 외침과 하나님의 손짓(부르심)에 순종하여 발걸음을 뗄 때마다 주님은 놀라운 기적들을 보여주셨다. 선교 병원을 위해 의대 교수직도 마다하고 기도하고 힘쓴 결과 주님은 2001년 선한목자병원을 개원하도록 해주셨다. 개원하자마자 미크로네시아를 시작으로 매년 4-6차례 직원들과 해외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첫 번째 선교에서 일회성 진료로는 부족함을 깨닫고 이후 라오스 선교부터는 현지 간호사를 고용하여 지속적으로 약품을 공급하는 무료진료소 사역을 시작했다. 현재는 라오스 비엔티안, 파키스탄 카라치, 네팔 치트완, 미얀마 양곤, 필리핀 까마칠레,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무료진료소 및 선교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에는 ‘굳셰퍼드재단’을 설립해 총 13개국 14개 지역에서 기존의 무료진료와 진료소 활동뿐 아니라 현지 의료인 교육, 의료선교사 파송 등 선교의 폭과 깊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진료봉사 및 선교사들의 무료수술을 도왔고, 8년 동안 매달 서울역 노숙인들을 찾아가 진료를 해오고 있다.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피츠버그, 하버드 의대에서 전공 분야인 인공관절과 스포츠의학 외에도 유전자 치료술?줄기세포치료술 등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선한목자병원을 개원했고, 현재까지 병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양의대 및 성균관 의대에서 외래 교수로도 일했으며, 2015년 제31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광림교회 장로이자 청년선교위원장으로 섬기며 청년들을 선교 자원으로 키워내고 있다. 아내 김정신 권사와의 사이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료선교의 꿈을 가지고 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사무엘, 다니엘 두 아들이 있다.
선한목자병원 www.gsfou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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