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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터에서 나를 향한 부르심의 소명을 발견한다!
일터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매일 나누는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찾는다.
말씀으로 무장한 크리스천 직업인의 소명은 일터를 천국으로 바꾸는 또 다른 사역자가 되는 것.
부르심의 소명을 분명히 깨달아 의미 있게 일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은혜 받은 형통한 인생이다. 이 작은 책이 그 소명을 현실로 이루어준다.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서도 어떤 형태로든 크리스천 직업인이라는 정체를 말씀을 통해 이해하고, 고민이나 어려움을 풀어내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한두 구절 성구에 짧은 묵상을 통해 어떤 대단한 효과가 있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으나, 말씀으로 자신의 소명을 이해하는 노력은 크리스천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이 작은 묵상집에 실린 100편의 묵상은 크리스천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꼭 필요한 소명, 비전, 동행, 균형, 관계, 믿음, 경건, 정체성, 영향력, 사명 등 열 가지 주제로, 각 10편 내외의 묵상을 실었다. 하루에 하나씩 본다면 3개월여밖에 되지 않을 분량이지만 일터 주제의 묵상을 훈련하기에는 적절한 분량이다. 아무쪼록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의 정황을 말씀 속에서 발견하고 인도함을 받겠다는 자세로 읽어나간다면, 성경을 성경적인 직업관으로 보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말씀 묵상, 일터 큐티를 해나갈 수 있다면, 말씀으로 무장한 직장인의 삶을 살아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크리스천 직업인이 걸어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말씀 속에서 찾아내는 일이야말로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매일 일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야말로 형통하는 인생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 지금 시작하라. 그리고 일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부르심의 소명을 발견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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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1. 소명 _ 일의 소명을 세상 속에서 구현하라 02. 비전 _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03. 동행 _ 일터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가? 04. 균형 _ 일과 여가, 교회-가정-직장의 조화 05. 관계 _ 당신 때문에 직장생활이 행복합니다 06. 믿음 _ 당신의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보여라 07. 경건 _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08. 정체성 _ 악한 세상에서 치열하게 찾는 하나님의 뜻 09. 영향력 _ 남다른 능력으로 크리스천답게 성공하라 10. 사명 _ 일터를 천국으로 바꾸는 일터사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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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차기 왕 후보였다가 나이 마흔에 살인죄를 저지르고 망명을 떠나 40년을 목자로 살았던 모세는 그야말로 ‘목옹’(牧翁)이 되었다. 하지만 40년간이나 따분하게 양을 치는 일을 한 모세였지만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건조한 광야지역에서는 자연 발화로 나무들이 불타는 경우가 있다. 그날 모세는 떨기나무 덤불 가운데서 불이 난 것을 봤다. 그런데 타던 불이 평소보다 오래 탄다는 이유로 그곳을 주목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80세의 노구를 이끌고 모세가 그곳으로 갔다. 아마도 급한 마음에 달려갔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자신의 일터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이는 모세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모세가 자신의 일터에서 벌어진 문제를 대수롭게 넘기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달려간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이스라엘 자손을 구하겠다고 하셨다(10절).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끄는 지도자로 부름받은 것이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직업과 일터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보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 우리의 일도 모세의 양 치는 일처럼 따분하고 하찮은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일을 주님께 하듯이 감당하는 열정을 보일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새로운 사명을 주신다.” 14쪽 소명_일의 소명을 세상 속에서 구현하라 중에서
“‘그 사람, 믿음은 좋은데 직장생활은 영 엉망이야.’ 혹시 이런 말을 들어봤는가? 하지만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에서 예수님은 삶의 열매가 그 사람의 내면을 반영하는 결과물이라고 말씀하셨다. …삶의 열매는 우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좋은 나무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예수님이 산상수훈(마 5-7장)에서 하신 말씀을 행하는 것이다. 그 말씀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좋은 나무이다. 심지어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구원이 행위를 통해 가능하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구원받은 사람은 바른 행동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우리가 크리스천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우리 삶의 열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직장생활에서 풍성하게 크리스천다운 열매를 맺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아서 우리 주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성경에는 ‘행하라’는 말씀이 참 많이 나온다.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에서도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든든한 기초 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비유하셨다. 행함이 우리 삶의 결론이다.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예수님은 오늘도 안타깝게 말씀하신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64쪽 동행_일터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가? 중에서
“우리도 삶의 모든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바울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깨어 구하기를 힘쓰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온종일 기도만 해야 하는가? ‘모든 기도와 간구’라는 표현을 살펴봐야 한다. ‘기도’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고 하는 기도나 대표기도 같은 것을 의미한다. ‘간구’는 특별한 목적을 위한 기도나 다양한 방법으로 하는 기도를 뜻한다. 항상 기도하는 것은 정기적인 기도와 특별한 목적을 가진 간구를 병행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기도만 한다고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책임을 다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도 항상 기도하는 예를 느헤미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진 소식을 듣고 고국을 돕기 원했던 느헤미야가 왕에게 아뢸 기회를 얻었을 때 하나님께 묵도했다고 한다(느 2:4). 느헤미야처럼 우리도 결재를 받을 때나 고객과 상담하기 전에, 회의시간 전에,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 하나님께 짧지만 간절한 기도를 할 수 있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크리스천 직업인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152쪽 경건_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중에서
“애굽 왕 바로가 요셉을 총리로 임명하게 되는 이 상황을 생각하면 통쾌함을 느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요셉은 애굽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혜성같이 등장한 구원자였다. 애굽 왕 바로가 미래에 대한 범상치 않은 꿈을 꾸었으나 아무도 해석하지 못할 때 요셉이 등장하여 ‘칠풍칠흉 대비 서바이벌 프로젝트’라는 멋진 기획서를 바로 왕 앞에 제시했다. 그래서 바로가 신하들에게 탄성처럼 외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요셉이 보여준 지혜를 보고 바로 왕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라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바로 왕이 그동안 신하들의 기획서를 얼마나 많이 받아봤겠는가? 척 보면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요셉이 제안한 정책은 자기의 신하인 보디발 친위대장 집에서 10년간 노예생활을 하고, 또 한 3년간 감옥 안에서 지냈던 나이 서른의 이방인 청년의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그래서 말한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탄식처럼 외친다. 요셉의 예지 능력과 해결책 제안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임을 고백했다. ‘하나님의 영’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적인 측면을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성령은 일상생활 속에서, 더 구체적으로는 직장에서 맡은 일을 해나갈 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신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면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 구체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성령이 역사하여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얼마나 통쾌한 일인가? 성령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면서 노력하라.” 195쪽 영향력_남다른 능력으로 크리스천답게 성공하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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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용일 목사는 1990년 가을, 신학대학원 1학년 때 <코리아헤럴드> 신문사 신우회를 섬기는 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일터사역을 계속해오고 있다. 1997년에 직장사역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하여 지금은 소장으로 섬긴다. 지난 2002년부터 (주)동양물산기업의 직장예배를 인도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제이에스건설(주)의 직장예배도 인도한다. 한때 월간 <일하는 제자들> 편집장으로 4년여를 일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직장사역연구소에서 월간 <직장사역>과 같은 자료집을 매월 발행하고 있다. 현재 가장 힘써 하는 일은 일터사역학교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교회와 신우회, 크리스천기업의 일터사역 리더들이 직접 강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며, <다니엘 일터선교사 학교> 등 12개의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M.Div)에서 신학공부를 했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석사과정(Th.M)을 수료했다. 세광교회, 반월교회, 성도교회, 안암제일교회 등에서 중고등부와 청년부를 섬겼고, 지금은 사랑이머무는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아내 강경남과 대한, 소정 두 자녀와 함께 고양시 일산에 살고 있는 그는 일터와 가정, 문화, 사회 등 세상 속에서 성도들이 살아가는 정체인 흩어진 교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그가 쓴 책으로는 「인생은 요셉처럼」 「리더라면 다윗처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에녹처럼, 오늘 하나님과 동행하라」 「직장인 축복 기도문」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라」 「하나님의 세렌디피티」 「크리스천, 책임을 생각한다」 「샐러리맨 시네마」 등 다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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