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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교회는 이긴다 1
옥한흠 저 I 국제제자훈련원 I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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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옥한흠 목사의 육성으로 듣는 사도행전

사도행전 1-7장

故 옥한흠 목사가 1980년대 초, 사랑의교회 예배당을 지어가던 시기에 설교한 사도행전 강해를 묶어 정리한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고 성령이 오심으로 잉태, 탄생된 초대교회는 내부의 진통과 외부의 핍박에 부딪히면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 간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담담히 따라가면서 오늘날 교회가 참된 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하며 세상을 이기는 교회가 되기 위한 성경적 통찰을 제시한다. 각 장의 핵심 부분을 QR코드를 통해 40대 옥한흠 목사의 카랑카랑한 육성으로 들어볼 수 있다.
 
 
故 옥한흠 목사님을 기리며 영혼의 옷자락에 새겨진 복음

사도행전 1장
1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시다
2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다
3 한마음으로 성령을 기다리다
4 오로지 기도에 힘쓰다
5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이루어지다
6 성령의 인도로 맛디아를 세우다



사도행전 2장
7 오순절, 성령이 임하시다
8 신약교회가 탄생하다
9 말세가 시작되다
10 교회의 입이 열리다
11 삼천 명이 회개하다
12 천국 문을 박차고 들어가다



사도행전 3장
13 구약교회에서 신약교회로(1)
14 구약교회에서 신약교회로(2)

사도행전 4장
15 성령을 따라 담대히 전하다
16 사도들, 공회 앞에 서다

사도행전 5장
17 교회의 불순물을 제거하다
18 교회가 크게 두려워하다
19 교회에 대부흥이 일어나다
20 부흥을 주시는 특별한 때
21 교회의 면모를 갖추다

사도행전 6장
22 교회의 문제에 성령으로 대처하다
23 성령 충만한 집사 스데반
24 목숨 걸고 말하다
25 율법과 성전을 재해석하다

사도행전 7장
26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
27 영광의 하나님을 만나다
28 다 버리고 떠나다
29 빈손으로 하나님만 붙들다
30 광야 교회의 온유한 지도자
31 광야 교회의 완악한 회중
32 순교의 피가 흐르다
33 사울의 가슴에 스데반의 피가 번지다
 
 
이 나라를 세상 나라가 아닌 ‘하나님 나라’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그분의 능력으로 세우는 나라이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 지배하시는 나라이기 때문이요, 그 나라의 성격이 영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간의 힘과 제도로 완성되는 나라가 아닙니다. 다니엘에 환상 중에 본 것처럼 ‘사람이 손대지 아니한 돌’입니다. 사람이 받들고 와서 던지는 돌멩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날아들어온 돌입니다. 그 돌이 세상 국가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를 무장시키셨습니다.
(2.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다)

구약교회는 어떤 교회였습니까? 마치 성전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미문 앞에 앉아 있었던 걷지 못하는 자처럼 어떤 면에서는 소극적인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잘 체험하지 못하는 교회요, 항상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신약교회는 걷지 못하는 자가 벌떡 일어나 성전 안으로 뛰어들어가며 “할렐루야” 소리친 것처럼 능력을 체험하는 교회요, 능동적인 교회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회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교회입니다.
(13. 구약교회에서 신약교회로(1))

핍박보다 더 무서운 것은 부패입니다. 핍박보다 무서운 것은 세속화요, 윤리적인 타락입니다. 나도 모르게 영적으로 잠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핍박은 오히려 우리를 잠으로 깨워 줍니다. 그러나 세속화라는 이 무서운 유혹은 우리로 하여금 병들었으면서도 병들지 않은 것처럼 자신을 가장하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목사에게도 필요하고 성도에게도 필요합니다. 예루살렘 성도들처럼 성령의 불이 붙어야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그 생활만으로도 얼마든지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하겠습니다.
(20. 부흥을 주시는 특별한 때)

헬라파 사람들도 참 은혜롭지만, 집사 직분을 모두 헬라파 사람에게 양보한 유대파 사람들은 정말 놀라운 신앙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도들이 스스로 잘못했다고 시인하고 나오니까 유대파 사람들은 “아니요, 이거 우리가 뭔가 잘못했어요. 뭔가 잘못된 거예요. 이제 이런 실수가 없도록 헬라파에서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을 뽑읍시다” 하고 의견을 모았을 것입니다. 그러고는 일곱 명을 뽑아서 구제 문제를 다 맡기고 손을 떼 버렸습니다. 놀라운 아량입니다. 그야말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면모입니다.
(22. 교회의 문제에 성령으로 대처하다)
 
 
1980년대 초반, 40대 젊은 옥한흠 목사가
사랑의교회 예배당을 지으며 씨름했던 주제,
교회의 정체성과 본질을 ‘사도행전’에서 찾다!

이 책 속에는 한 사람이 부들부들 떨고 있다. 행여나 자신의 결점이 하나님의 교회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젊은 옥한흠 목사.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은 그런 태도야말로 ‘이기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세상을 이길 힘은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아주 약함을 알고 부들부들 떠는 사람을 통해 나타납니다.” 1980년 초반, 40대였던 젊은 옥한흠 목사가 2012년 한국 교회에 전하는 도전과 격려의 메시지다.
『교회는 이긴다』는 옥한흠 목사가 사랑의교회 예배당을 짓던 당시, 수요예배 때 설교했던 사도행전 강해 64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예배당 건축을 진행하며 옥 목사가 붙들고 씨름했던 주제는 바로 ‘교회의 정체성과 본질.’ 교회란 무엇이며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한 흔적이 사도행전 강해설교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옥 목사는 “초대 교회 역시 현재 한국 교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도했고, 성령의 역사를 직접 체험했지만 그런 그들 역시 구제 문제로 교회 내 분파가 갈려 갈등을 겪었고, 사도들에게 사역이 가중되어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교회가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함께 고민하고 성령이 이끄시는 방향대로 선하게 해결해 나간 교회였다. 이것이 바로 초대교회가 복음으로 로마 전체를 통째로 집어삼키고,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게 된 원동력이었다.
올해는 고 옥한흠 목사가 별세한 지 2년이 되는 해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메시지와 삶은 한국 교회의 유산으로 오롯이 남아 여전히 도전과 질책, 격려와 위로를 그치지 않는다. 모델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든든하고 행복한가. 그는 자신의 메시지와 평생의 삶으로 이미 증명해 보였다. 한국 교회가 이기는 길은, 하나님과 말씀 앞에 부들부들 떨고 두려워하는 것임을.
“하나님은 핏값을 치르고 사신 교회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자신이 정하신 방향대로 교회를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 뜻에 순종하겠다는 겸손한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 추천사

“40대 청년 목사였던 시기에 수요 강단을 통해 선포하셨던 말씀이 우리에게 유산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그의 카랑카랑한 사자후를 직접 들었던 성도들뿐 아니라 그가 걸었던 광인의 길을 따르고자 열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사도들의 증언에 담긴 참 복음의 진수를 새롭게 만나며 그가 꿈꾸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김원배 목사(한목협 상임회장, 예원교회 담임)
 
 
옥한흠 목사
제자훈련에 인생을 건 광인(狂人) 옥한흠. 그는 선교 단체의 전유물인 제자훈련을 개혁주의 교회론에 입각하여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교회에 적용한 교회 중심 제자훈련의 선구자이다.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후, 줄곧 ‘한 사람’ 철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사력을 다했다. 사랑의교회는 지역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해 풍성한 열매를 거둔 첫 사례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국내외 수많은 교회가 본받는 모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6년도부터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는20년이 넘도록, 오로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끌어안고 씨름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탁월한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철저한 자기 절제가 빚어낸 그의 설교는 듣는 이의 영혼에 강한 울림을 주는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났다. 50대 초반에 발병하여 7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괴롭힌 육체의 질병은 그로 하여금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하도록 이끌었다. 삶의 현장을 파고드는 다양한 이슈의 주제 설교와 더불어 성경말씀을 심도 있게 다룬 강해 설교 시리즈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혀준 그는, 실로 우리 시대의 탁월한 성경 해석자요 강해 설교가였다.
설교 강단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도 신실하고자 애썼던 그는 한목협(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과 교갱협(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갱신에도 앞장섰다. 그리하여 보수 복음주의 진영은 물론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존경받는,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목회자였다.
고(故)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의 캘빈신학교(Th. M.)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동(同) 신학교에서 평신도 지도자 훈련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D. Min.)를 취득했다. 한국 교회에 끼친 제자훈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 학위(D. D.)를 받았다. 2010년 9월 2일, 주님과 동행한 72년간의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겼다.
생전에 그가 집필한 교회 중심의 제자훈련 교과서인 『평신도를 깨운다』는 100쇄를 넘긴 스테디셀러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주요 저서로 『나를 사랑하느냐』, 『안아 주심』, 성경 강해 시리즈 『로마서 1,2,3』 『요한이 전한 복음 1,2,3』, 그의 일생을 다룬 책으로는 『광인』, 『제자훈련 열정 4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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