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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회개했는가
리차드 백스터 저 I 규장 I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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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255쪽 | 148 * 2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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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규장 컨버전 북스' 시리즈, 제1권 『회개했는가』. 말씀과 성령이 없는 교회만큼 두려운 것은 바로 '회개(Conversion)'가 없는 구원이다. 하지만 값싼 은혜와 복음이 그리스도인을 점령한 오늘날, 회개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 시리즈는 그리스도인이 기독교의 능력 중의 능력인 회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17세기 대표적 청교도 설교자가 저술한 이 책은, 350여 년간 무수한 영혼을 구원시킨 고전 중의 고전이다. '십자가'와 '부활'처럼 핵심적인 기독교 용어이지만, 교회나 그리스도인의 무관심 속에 갇힌 '회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회개에 대한 우리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은 다름을 강조하면서, 교회에 나오기만 하면 구원받았다고 주장하는 값싼 은혜와 복음에 만족하는 '안일한 믿음주의'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또한 우리가 자신의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하여, 세상이 주는 거짓된 기쁨과 행복을 내려놓고 십자가의 감격 속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교회는 다녔지만 참된 회개를 한 기억이 불분명한 사람, 회개하게 하는 설교를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한 회개를 검증받고 싶은 사람 등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으로 가득하다.
 
 
한국어판 편집자의 글
리처드 백스터의 경고문
여는 글

chapter 01 돌이키고 돌이키라, 어찌 죽고자 하는가? 46
chapter 02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는다 54
chapter 03 진실하게 회개하면 반드시 살 것이다 96
chapter 04 멸망의 길에서 지체 없이 돌아서라 108
chapter 05 하나님께서 회개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맹세로 확증하셨다 122
chapter 06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회개를 거듭 촉구하신다 134
chapter 07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회개하지 않는 이유를 물으신다 158
chapter 08 회개하지 않아 멸망한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196
chapter 09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위한 10가지 지침 242

 
 
당신이 하늘의 두려운 하나님도 가벼이 여기는데 과연 누구를 귀히 여길까? 구세주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보혈을 소홀히 여기는데 무엇을 중히 여길까? 하늘에 영광을 돌리지 않고 영원한 기쁨을 아무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기는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나님과 인간의 수없는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옥에서도 농담이 나오고, 무저갱에서도 춤출 수 있고, 사르는 불속에서도 흥겹게 놀 수 있다고 말하는 당신의 영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 16p

하나님을 믿으려고 한다면 이것도 믿어라. 모든 인간에게는 회개하느냐 아니면 멸망하느냐의 두 가지 길만 있을 뿐이다! 나는 인간들이 이 법의 진리나 정당성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들이 하나님의 법에 불평을 늘어놓는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_ 55p

아직 회개하지 않은 자여, 지옥을 직접 느끼는 것보다는 지옥에 대해 듣는 게 낫지 않겠는가? 당신이 자신의 영혼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제 하나님과 반목하기를 중단하라! 지금 즉시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한 멸망을 모면하지 못할 것이다. 다른 길은 없다. 반드시 돌아서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_ 64p

회개는 당신이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자백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말미암은 용서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님을 당신의 ‘주님’Lord과 ‘구세주’Savior로 영접하고, 죄와 사귀던 심령을 철두철미하게 부수는 것이며, 죄의 본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죄와 맺었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다. 회개는 그리스도께 달려가 그분만을 피난처로 삼고, 그분을 영혼의 생명으로 감사히 영접하는 것이다. 땅을 향했던 마음을 하늘로 돌리고 결코 꺼지지 않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전념하는 것이다. _ 80p
육신의 정욕을 좇다가 남은 찌꺼기 시간과 차갑게 식은 열정만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여, 육신의 자아를 부인하지 않으며 영혼의 튼튼한 결심을 하루 만에 허물어버리는 자여,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들을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실 때 드리기를 거부하는 자여, 그리스도를 위해 그것을 버리기보다 차라리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무모함을 선택하는 자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돌이키고 돌이키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전에 이 말씀을 들어보지 못했거나 읽어보지 못했다면,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귀를 기울여라. 회개하면 틀림없이 살겠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 _ 139p
 
 
당신은 언제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했는가?

‘십자가’와 ‘부활’ 못지않게 원초적이고 핵심적인 기독교 용어이면서도, 현대 교회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매우 낮아진 용어를 꼽으라면 바로 회개(悔改, conversion)일 것이다. 요한이 세례를 베풀 때나 예수님이 사탄에게 시험 받으신 후 처음으로 복음을 전파하실 때에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4:17)라고 하셨을 만큼, 회개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즉 기독교에 입문하는 구원의 문에서 일순위로 중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 교회에서는 회개에 대한 강조가 어이없게 사라져버렸다.
이토록 중요한 회개에 대해 17세기의 대표적 청교도 설교자가 다시 일어나 외치기 시작했다. 리처드 백스터는 그의 책 《회개했는가》(규장 역간)에서 회개하지 않은 자(the Unconverted)들을 향한 경종(A Call)을 크게 울린다.
백스터는 교회에 말씀과 성령이 없는 것 못지않게 심각한 것이 회개 없는 구원의 선포임을 꼬집는다. 즉 그냥 믿기만 하면, 심지어 교회 나오기만 하면 구원받은 크리스천인 것처럼 ‘예우’해주는 값싼 은혜와 싸구려 복음에 만족하는 ‘안일한 믿음주의’(easy believism)를 경계한다.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하여 그 죄에서 돌이키지도 않고, 생명 얻는 회개를 한 적이 없고, 교회만 다니면 다 구원받는 줄 아는 회개하지 않은 자의 특징은 자기 자아가 자신의 왕이요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이다. 예수 십자가의 감격보다 세상의 돈과 명예와 즐거움을 더 사모한다. 십자가의 참뜻도 모르고 자아는 여전히 살아 있다!
백스터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을 지옥 입구에 확실히 안착시키기 위해 사탄이 가장 즐겨 쓰는 술책이 무엇인지 아는가? 당신의 눈을 가려 당신이 처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선택한 그릇된 길을 끝까지 걸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천국으로 향하는 길에서 이탈했다는 것과 그런 식으로 계속 살다가는 영원한 형벌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상태로 하룻밤이라도 편히 잠들 수 있겠는가?”
그동안 교회는 다녔지만 참된 회개를 한 기억이 불분명한 사람, 회개하게 하는 설교를 들어본 기억이 없는 사람, 그리고 생각과 말이 변화되기 시작한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제 이 책을 읽으라! 생명을 얻는 회개로 이끌 것이다.
어쩌면 처음에는 “회개했는가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회개하라!”라는 말이 두렵고 떨릴지 모르지만, 회개하기만 하면 금세 회개가 하나님의 무한하고 크신 사랑을 체험하고 누리는 길인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두려움의 책이 아니다. 십자가의 은혜와 진정한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해줄 책이다!
이 책은 존 번연이 그랬던 것처럼 영국국교도의 주교(主敎) 제의를 거부하고 평생 비국교도 목사로 종교개혁 신앙에 굳게 섰던 리처드 백스터 목사가 키더민스터 교구에서 목회한 시절에 전한 회개의 메시지를 기반으로 저술한 것으로서, 기독교 역사상 많은 사람들을 참 회개로 인도한 고전 중의 고전이다.
특히 규장에서 펴낸 《회개했는가》는 현대 최근 판본을 정식 계약 번역한 것으로서, 본문 내용이 이해하기 쉬우며, 각 장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한 지면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 스스로 “회개했는가”를 점검해보도록 인도하는 질문과 답을 체크하는 항목이 있어 명확하고 구체적인 회개의 체험을 하도록 도와준다.
 
 
저자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1615~1691)

역사상 누구보다도 뜨거운 구령(救靈)의 열정을 간직한 설교자였다. 그는 지옥의 불구덩이로 떨어지는 영혼들을 향해 불타는 심령으로 구원의 손길을 뻗지 않는 자는 목회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 자였다. 그는 상아탑 속에 갇힌 점잖은 신학자가 되기를 원치 않았다. 그가 가진 성경지식과 신학지식은 오직 죄인을 회개시켜 지옥의 낭떠러지에서 구출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믿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교회 안에서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하며 구원받았다고 자족하는 자들에게 하늘 우뢰를 발하여 많은 사람들을 확실한 회개와 거듭남의 길로 이끈 선지자였다. 그의 말씀을 듣고 그의 책을 읽은 자들이 뜨뜻미지근한 자리에 있으면서, 회개한 것 같기도 하고 안 한 것 같기도 한, 거듭난 것 같기도 하고 안 한 것 같기도 한 일은 결코 없었다. 그는 언제나 인생 최후로 전하는 설교처럼 선포하였다.
백스터는 사람의 얼굴과 세상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은 청교도 중의 청교도였다. 권력과 기득권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타협하지 않은, 의(義)를 위해 핍박을 받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영국국교도의 주교(主敎) 제의를 거부하고 평생 비국교도 목사로 종교개혁 신앙에 굳건히 섰다. 그는 타협을 거부함으로써 설교권을 박탈당하는 일이 잦았고, 말년에는 질병으로 대단히 쇠약해졌지만, 신앙을 굽히고 호화스러운 저택을 택하기보다 차라리 감옥을 택했으며, 눈에 보이는 영국 왕의 호의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왕의 미소를 더욱 갈망했다.
이 책은 그가 키더민스터 교구에서 목회한 시절에 전한 회개의 메시지를 기반으로 저술되었다. 기독교 역사상 많은 사람들을 참 회개로 인도한 고전 중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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