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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정한 보호자를 만났다!”
나를 향한 주님의 보호는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이제, 그분을 향한 내 마음의 시작 버튼을 켜라 주님과 동행하는 첫 감격이 시작될 때 삶의 능력이 살아난다
주님의 감격 어린 부르심, 그분과의 그 첫 만남을 늘 기억하고 싶다. 나같이 실패한 한 영혼을 주목하시고 사용하시는 주님의 그 은혜를 늘 새롭게 기억하고 싶다. 그래서 언제나 주님께 쓰임 받는 도구이고 싶다!
주님과 동행하는 첫 걸음, 주님의 보호를 받던 그 첫 마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이 얼마나 험한가? 더군다나 초행길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이라도 할 수 있으면 대비책을 세워보겠는데, 인생이라는 것이 어디가 벼랑 끝일지, 어디에 돌부리가 있어 발에 걸려 넘어질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렇게 힘들고 낯선 나그네 인생길을 보호자 없이 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 일이겠는가? 그런 우리에게 가장 든든한 보호자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주님을 만날 때 삶의 해석이 달라진다. 발밑에서 차이는 돌부리가, 고통스런 인생의 실패가 주님을 만나 그 해석이 달라질 때 최고의 은혜를 위한 통로가 된다.
우리의 진정한 보호자이신 주님과 동행하라! 주님과 동행하는 참 기쁨의 감격을 회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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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사랑이다 chapter 1 진정한 힐링은 그분 안에 있다 chapter 2 주님만이 진정한 보호자가 되신다 chapter 3 하나님의 사랑의 터치가 변화의 시작이다
part 2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라 chapter 4 우리가 지켜야 할 처음마음은 사랑의 십자가이다 chapter 5 그분은 지금도 당신을 기다리신다 chapter 6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 사랑에 예스로 반응하라
part 3 늘 새로운 처음마음으로 주와 동행하라 chapter 7 내 생각 대신 하나님 생각으로 덧입으라 chapter 8 정답을 아는 인생에 능력이 있다 chapter 9 삶으로 보여주는 믿음에 힘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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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삶의 참 행복을 향해 주를 향한 처음마음을 새롭게 하라
거짓된 행복 최근에 내 눈길을 잡아끄는 사진이 하나 있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설명을 보니, 그 사진은 위원장 부부가 묘향산 기슭에 있는 소년단 야영소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그 사진 속의 아이들의 모습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사진 속에는 남루한 옷차림을 한 어린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치고 있었다. 감격에 겨워 박수를 치는 그 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나는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그 사진을 한참 동안이나 들여다보았다. ‘사진 속의 아이들이 느끼고 있는 지금의 저 행복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러 가지 생각이 겹쳤지만, 무엇보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행복해서 눈물 흘리는 그 아이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마음이 아팠다. 지금 그 아이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눈이 가려진 행복감, 인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호도된 거짓된 행복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행복을 모르는 사람들 그러다가 문득 몇 년 전에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행복의 비밀코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생각났다. 그 프로그램에서 ‘서울 시민의 행복도 조사’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돈’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40.6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돈이 얼마나 있다면 행복할까?”라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10억에서 50억 사이’라고 응답했는데, 그 수치가 무려 39.25퍼센트에 달했다. 그런데 막상 전문가들이 ‘행복과 소득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해보니, 월수입 400만 원까지는 행복도가 수입의 증가와 비례해서 상승하지만, 400만 원 이상부터는 수입이 증가해도 더 이상 행복도가 상승하지 않았다. 또한 실제로 월평균 소득이 월 430만 원인 사람과 680만 원인 사람과의 ‘소득과 행복 점수’ 차이를 조사한 결과, 두 사람 사이의 행복도에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가족이나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 등 정작 중요한 것들을 잃거나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더 많은 돈을 벌면 그에 비례해 행복도 증가되는 줄 알고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짜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처럼 방향 잃은 현대인들의 모습과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행복에 겨워 눈물 흘리는 북한의 아이들의 모습에서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여전히 처음마음을 간직하고 있는가? 나는 서른 살이 되던 해에 미국에서의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민 초기,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혼미했던 내 인생에 예수님이 은혜로 개입해주셨다. 그리고 그 감격과 감사가 신학교 문을 두드리는 사명으로까지 연결되었다. 그 당시에 나는 조국으로 돌아가 입시에 허덕이며 참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섬기는 사역자가 되겠다는 꿈과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박수 치며 인정해주는 진정한 멋진 교회를 세워보겠노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고는 숨 가쁘게 달려온 세월이 23년이다. 2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나는 간혹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나는 왜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여기에 와 있는가?” 그리고 연이어 이런 질문을 던진다. “아직도 23년 전의 순수했던 ‘처음마음’이 내게 살아 있는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은 내 마음에 숨어 있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2장 4절의 말씀,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라고 하신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한 서슬 퍼런 주님의 책망이 오늘 나에게 던져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다. 그래서 나는 자주 이렇게 독백하며 묻는다. “어떻게 하면 이민 보따리 두 개 싸들고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타던 그때의 ‘처음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사랑 하나면 더 이상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고백하던 뜨거운 가슴을 회복할 수 있을까?”
믿는 자들에게 전해지는 복음 사실, 처음에 이 책을 기획한 것은 예수 믿지 않는 분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기초적인 복음과 주님의 십자가 정신에 대해서 다루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복음의 기초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이 이미 예수 믿고 있는 기존 신자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서 1장 1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온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롬 1:15
지금 바울은 애타게 복음 전하기를 원하는 대상이 있는데, 그 대상에 대해 8절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롬 1:8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로는, 복음은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인데, 놀랍게도 바울은 이미 예수 믿고 있는 성도들, 아니 믿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믿음이 성숙해서 온 세상에 소문이 펴져 있는 사람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한다. 바울이 얼마나 간절히 이미 성숙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로마 성도들에게 복음 전하기를 갈망했는지, 로마서 1장 13절에서 그는 이런 고백을 던진다.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롬 1:13
이 대목에서 나는, 믿는 우리의 신앙의 연조가 깊어질수록, 그리고 영적으로 충만하면 할수록 더욱 복음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지난 시간을 반성한다. 우리는, 사실은 자신을 억압하는 독재자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북한의 아이들이나, 혹은 여전히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우리가 발견한 ‘진정한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줘야 할 책임이 있는 자들이다. 중요한 것은,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처음마음’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그때 내 환경과 상황을 초월하여 누렸던 진정한 행복감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처음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복음의 처음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 내가 ‘진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데 어떻게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겠는가?
나는 이 책이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로마서 1장에서의 바울의 심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먼저 우리 가슴에 복음의 열정이 회복되기 원한다.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감격이 회복되기 원한다. 그리고 나는 예수님 믿지 않는 분들의 손에 이 책이 들려지기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깨닫게 되기를, 세상에서 만날 수 없는 인생의 참된 보호자를 만나게 되기를, 그래서 그분을 향한 사랑의 처음마음을 갖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나를 찾아오셔서 내게 참 행복의 씨앗을 심어주신 그 주님과의 동행을 시작하게 되기를 원한다.
입시생을 포함한 세 자녀 뒷바라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목회에만 전념하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 아내와 구순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여전히 새벽마다 아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 부족한 담임목사의 허물을 감추어주며 사랑으로 격려해주시는 분당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책이 나올 때마다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규장의 여진구 대표와 편집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런 아름다운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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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 2:4). 에베소교회에 던지신 주님의 서슬 퍼런 책망의 말씀을 늘 기억하며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 주님을 향한 처음마음을 늘 새롭게 하기 위해 그 마음을 살피며 조심스레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그는 서른 살이 되던 해, 미국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그에게는 참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 채 방황하는 한국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아름다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꿈을 바라보며 23년의 세월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요즘, 그는 때때로 자기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23년 전, 하나님의 꿈을 품고 한국으로 돌아왔던 그때의 순수했던 ‘처음마음’이 아직도 내 안에 살아 있는가?”그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멋진 목회를 하고 아무리 세상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다 해도,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주님의 책망을 받았던 에베소교회처럼 주님의 준엄한 책망을 피할 길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본래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쓰여졌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위로하심, 십자가 사랑의 본질 등에 대해 다루었다. 그러나 복음은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미 예수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복음에 대한 처음마음의 회복 없이는 주님의 책망을 피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기독교가 지탄받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 복음에 대한 우리의 처음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고(故) 옥한흠 목사의 지도 아래 사랑의교회에서 10년 간 청소년 주일학교 총괄 디렉터로 섬겼으며, 2002년 5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송림고등학교 강당에서 분당우리교회를 개척했다. 이 시대와 세대를 향한, 그리고 한국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며,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기 위한 미셔널 처치(Missional Church)를 시대적 사명으로 삼아 목회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2006년 분당우리교회복지재단을 설립,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현재 총회교육위원회 교육전문위원과 국내외 교회와 연합집회 강사로 활동 중이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U.I.C)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삶으로 증명하라》, 《일어나라》, 《보호하심》, 《YY부흥보고서》(규장) 등이 있다.
저자연락처 분당우리교회 www.woorichurch.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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