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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약함이 나의 능력이라!”
‘사랑’을 나타내는 라틴어 ‘까리타스’(caritas)는 원래 고가(high price), 삶을 위한 비싼 비용(high cost of living)이란 의미에서 파생된 말이다. 즉, 진정한 사랑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자신을 희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사랑(아가페)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으로 거역하는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최상의 값을 지불하셨다. 바로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사랑이다. 심혈관 이식과 신장 이식이라는 두 번의 대수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주변 사람들의 중보의 힘을 깨닫고 경험한 저자는, 자신의 삶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냄으로써 이제는 질병과 여러 가지 아픔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해 준다.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기적, 곧 까리타스의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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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1. 사선을 넘는 심장혈관 이식 수술 관상동맥경화증 / 눈물로 부른 찬송 / 중환자실의 비명들 / 수술 후에 찾아온 고통 / 다시 태조산에 올라
2. 아! 다시 사역의 현장으로 석․박사 논문을 쓰면서 배운 진리 / 해외 단기 선교의 특별한 경험들 / 너는 예배자라!
3. 만성신장질환 그놈의 만성신장질환! / 신장 말기, 수치와의 전쟁 / 질환 중에도 주님의 손길이
4. 내 생명의 의미를 찾아서 삶과 죽음이 일반입니다 / 수술대 위에서 나는 누구인가?
5. 배방산을 오르며 이판사판, 다시 산을 향하여! / Awake 기도회의 기름부으심
6. 나는 신유를 믿는다 사랑의 간구 / 회개의 기도 / 증상의 치유와 점진적 치유 / 감사의 기도 / 선포와 명령의 기도
7. 사활을 건 신장 말기의 기도 기도원이냐, 수술실이냐! / 아프리카 목사님들 - 키솔로와 추쿠 목사 / 낫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8. 신장 투석 투석 수술과 수혈 / 혈관 투석으로
9. 감사와 원망이 교체되던 날 아! 내 모습이 / 새끼 부엉이 / 고고고(高苦Go)! / 고고고(高鼓Go)! / 나의 신앙의 영웅, 김정희 전도사님! / 동병상련
10. 초조했던 신장 이식 검사 아내의 결심 / 153병동 / 환자들의 천사, 간호사들 /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 이식 수술의 갈등, 내가 무엇이기에! 11. 병실의 망중한 그림은 또 하나의 창 / 천하영웅도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없다 / 흙과 불의 향기, 그리고 슈만의 선율
12. 드디어 신장 이식 수술 4월 5일 / 까리타스의 기적 / 진곤이와 함께 / 뇌사자들의 고마움 / 이식 관찰실의 세 천사 / 한덕종 교수님과 외과수술 특수부대 / 수술 후의 영적 공격들, 중보기도
13. 감사행진곡 수술 후, 감사행진곡 / 주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 / 오우! 신실이 왔네?
14. 한강수는 흐른다 흘러라, 세계 선교의 생명강이여! / 다시 피는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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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성신장질환 이런 신장질환의 고통 중에서도 성령께서 나를 만지고 계심을 자주 느낀다. 아직 내 신장을 근본적으로 치유해 주시진 않았지만, 때로 어떤 증세들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주간에는 많이 힘들었다. 밤에 약 다섯 차례나 소변을 보러 가기 위해 일어나야 했다. 게다가 새벽에 다리에 쥐가 나는 증세까지 있었다. 자동차를 타고 앉아서 안전벨트를 조절하느라고 허리를 돌리는데도 옆구리에 담이 결린다. 피가 잘 흐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면 곧 허리를 곧게 펴고 그 부분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한동안 기다린다. 이런 일을 당하면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러다 피가 멎고 온몸이 굳을 수 있겠구나’ 하는 위기! 그런데 이번 주엔 거의 한두 번밖에 깨지 않았다. 아침에도 쥐가 나는 증세 없이 깨어났다. 아침에 아무 탈 없이 일어나는 것조차도 그저 신기하고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중략>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이루실 뜻이 있으시기 때문에 나에게 이 질병을 허락하셨다. 그분의 하시는 일들은 다 선하다. 나에게 이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이것 때문에 욕심을 많이 버렸다. 살고 죽는 모든 것이 주님의 뜻에 달려 있다. 하물며 다른 문제들이랴! 이제 더 이상의 야망도 내려놓았다. 모든 야망도 욕심도 정욕도, 다 십자가 앞에 내려놓았다.
9. 감사와 원망이 교체되던 날 나의 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이라! 그렇다. 나의 약함뿐 아니라, 나의 결핍,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지 않고 나의 권한을 다 쓰지 않고 절제하는 것, 내가 조용히 나를 내려놓는 것, 이것이 다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는 비결인 것이다. 그래서 야곱의 환도 뼈(허벅지 뼈)를 치신 것이 아닌가! 신장질환은 나의 환도 뼈를 치심이다.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고통의 적극적 의미라고 생각한다. 주님은 나에게 항상 제로(zero)를 선언할 것을 요구하신다. “주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없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철저한 제로의 선언, 철저한 무능의 고백을 요구하신다. 주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말씀하셨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지배권을 벗어나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던 생각과 몸짓들을 철저히 부인하고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신다. 내 자아가 철저히 깨어질 때, 주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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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종우
2001년 심혈관 수술, 2010년 신장 이식 수술의 두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하고 투병을 하면서 예배자로서의 정체성을 깊이 인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최고의 소망으로, 다윗 같은 예배자로 살기를 소망한다.
고신대학교(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Th.M. & Ph.D.-선교학 전공)에서 수학하였으며, 하남장로교회, 백석대학교회에서 부목사로, 천안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였고, 현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언론선교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복음주의신학회 회원, 복음주의 선교학회 서기, Intercultural Communicat슈퍼바이저로 활동 중이며, 대학 내의 한구석에서 자신과 학생들의 심령을 일깨워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예배자와 부흥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자로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 「선교․문화․커뮤니케이션」(CLC), 「바울 선교의 상황화」(한국학술정보), 「예배자입니까」(도서출판 대서), 시집 「겨울을 나는 이들에게」(UCN) 외에 기타 다수의 논문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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